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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y winnond, FreeDigitalPhotos.net>

 

 

 

병원에서 환자들이 아래와 같은 질문을 많이 합니다.

 

"어느 정도 재활 운동을 해야 아프지 않나요?"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조금만 더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이 질문의 요지는...

"운동이 귀찮습니다. 이런 운동을 얼마나 해야 아프지 않고 지낼 수 있나요?" 입니다.

 

 

 

 

 

 

 

 

 

이런 얘기를 듣고 있자면 마음이 조금씩 답답해집니다.

 

 

 

이와 같은 질문에 아래와 같은

약간은 난잡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출처: By Carlene, www.openclipart.org>

 

 

인간은 여럿이 모여서 한 사회를 이루어 살아갑니다.

 

높은 지능을 지닌 수많은 생명체가 함께 살아가려다보니

서로가 지켜야 할 법칙, 즉 '문화'가 만들어지며

 

강제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가 편하고 상대방에게 해를 끼치지 않기 위혀여

인간은 어떤 한 문화에 자신을 맞추어 익숙해지도록 만듭니다.

 

여기서부터 인간의 근골격계 문제들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By Lantaire, www.openclipart.org>

 

 

예를 들어서

인간은 자신이 주로 편하게 사용하는 손(hand)이 있습니다.

 

양손을 모두 능숙하고 편하게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른손을 왼손보다 능숙하게 사용하는 사람도 있으며,

왼손을 오른손보다 편하게 사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오른손을 능숙하게 사용합니다.

 

아마도 태어나는 순간부터,

누군가에 의해서 만들어진 문화에

적응해가며 살아야 하였기에

대부분이 오른손을 사용하는 것이 편할 것입니다.

 

 

 

물론 다른 여러 가지 이론들도 있겠지만...

어쨌든~ 오른손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게 한쪽 방향의 손을 주로 사용함으로써

신체의 좌우 근육이 비대칭적으로 발달할 것이며,

이와 연관되어 다른 부분들 또한 비대칭이 되는 원인이 될 것입니다.

 

 

물론 왼손잡이 또는 양손잡이라고 할지라도

오른손잡이에 맞추어져 있는 문화에 적응하며 살아가야 하므로

근육의 사용이 대칭적일 수는 없을 것이며

신체 비대칭의 원인이 될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자신이 원하지 않았더라도

문화에 적응하며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신체는 비대칭하게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예를 들어 설명한 것 외에도

다양한 여러 가지 문화적 요인에 의해서

인간의 신체는 비대칭적으로 변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에게는 신체를 균형 잡히게 유지할 수 있는 운동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운동이 귀찮습니다. 이런 운동을 얼마나 해야 아프지 않고 지낼 수 있나요?"라는

질문의 답을 도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정답은 '평생해야 됩니다!' 입니다.

 

 

 

 

 

 

 

 

본인의 몸에 기름을 쳐준다는 생각으로 관리해 주세요!

 

 

 

왜인지는

위에 주저리 주저리 나열한 글을 읽었다면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왕에 생각도 조금만 바꾼다면

재활 운동을 하는 동안에도 재미있고,

그 이후에도 본인이 스스로 몸 관리를 하며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겠지요?

 

 

 

 

 

이 시점에서 제가 두 가지 질문을 하겠습니다.

 

 

1. 병원 또는 운동센터를 평생 다닐 생각인가요?

 

 

(병원 또는 센터야 돈을 벌 수 있으니 당연히 좋고...)

 

 

 

 

 

2. 병원 또는 운동센터의 선생님을 평생 만나고 싶으세요?

 

 

(고객이 선남선녀라면 선생님은 좋아할지도...)

 

 

 

 

 

위의 두 질문에 수긍하지 않는다면,

재활 운동을 할 때에

지겹고 힘들다는 생각으로 임하기 보다는

본인에게 필요한 운동을 병원이나 운동센터에서 잘 배워나가서

본인 스스로 몸을 잘 관리하여 건강한 삶을 누리겠다는 생각으로

즐겁고 재미있게 운동을 하세요.

 

 

즉, 병원 또는 운동센터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재활 운동 학원'이라고 생각하세요.

 

 

 

재활 운동, 즐기면 재미있습니다.

 

단순히 아프지 않으려고 억지로 하는 것보다

 

본인에게 꼭 필요한 운동을 몸에 익혀서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세요.

 

병원 또는 운동센터는 아프기 때문에 오는 곳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아프지 않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그 방법을 배워가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