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By Praisaeng, FreeDigitalPhotos.net>

 

 

근골격계 전문가(musculoskeletal specialist)들은

고객(환자)에게 기본적으로 호흡(respiration)에 대해 가르칩니다.

 

그런데 그 가르침을 들어보면...

 

'복식호흡을 해야 하므로,

흡기(inspiration) 즉 숨을 들이쉴 때에는

복부가 팽창돼야 한다'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말은 호흡과 관련된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이러한 정보를 전달할 때에는 조심을 넘어서서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비전공자는 이 말을 오해하여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입니다.

 

 

흡기(inspiration)는

횡격막(diaphragm)이 수축(contraction)할 때에

복근(abdominal muscles)과 늑간근(intercostal muscles)이 이완(release)하여

체외(體外)의 공기를 폐(lung)로 끌어들이는 것이기 때문에

'흡기 시에 복부가 팽창돼야 한다'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내용을 배우는 비전공자'의 입장에서는

이 말이 '복부를 팽창시켜서 숨을 들이쉬어야 한다'로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흡기 시에 복부가 팽창돼야 한다'라는 말의 의미가 위와 같이 전달되었다면,

가르치는 입장에서 아무리 '옳은 말'을 하였다 할지라도 '틀린 말'을 한 것입니다.

 

 

 

'숨을 들이쉴 때에 복부가 팽창되어야 한다'라는 말은,

 

"흡기 시 횡격막이 수축하여 복부 방향으로 즉 아래쪽으로 내려올 때에

복근이 '원심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을 통한 적절한 이완'을 함으로써

복부가 적당하게 팽창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비전공자가

이 말을 '복부를 팽창시켜 숨을 들이쉬어야 한다'라고 이해하여서

흡기 시에 복근을 과도하게 이완시켜 복부를 팽창시킨다면

복강내압(intra-abdominal pressure)이 비정상적으로 낮아지게 되고,

 

이로 인하여

'호기 시에 이완되는 횡격막'이

'횡격막이 이완되었을 때의 위치'로 충분히 돌아가지 못하게 되고,

 

결국에는

호기 시에 늑간근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흡기 시에 늑간근의 이완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이러한 악순환은 폐활량(vital capacity)을 줄어들게 합니다.

 

 

※ 참 고 ※

 

"흡기 후 호기 시에 이완되는 횡격막이

'횡격막이 이완되었을 때의 위치'로 되돌아가려면

적당한 복강내압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이를 담당하는 근육이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이기 때문에

복횡근을 부호흡근(accessory respiratory muscle)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비정상적으로 낮아진 복강내압'에 의해서

불량한 자세(poor posture)가 유발되어,

오히려 흉곽의 확장(expansion of the rib cage)이 방해받기도 합니다.

 

 

 

 

 

 

 

 

따라서

비전공자가 '복부를 팽창시켜 숨을 들이쉬어야 한다'라고 이해하였다면,

호흡에 대한 가르침에 있어서 '옳은 말'을 하였다 하더라도

'틀린 말'을 한 것입니다.

 

 

 

 

 

만약

오랜 기간의 잘못된 호흡으로 인해

호흡이 잘못 길들여진 경우에는

'복부에 가볍게 힘을 주고 대화하기'나

'복부에 가볍게 힘을 주고 노래하기'

또는 '짐볼에 앉아서 양쪽 다리를 들고 호흡을 편하게 유지하기'로

호흡을 자연스럽게 교정할 수 있습니다.

 

 

'짐볼에 앉아서 양쪽 다리를 들고 호흡을 편하게 유지하기'의 경우,

다리의 근육들이 긴장하면 '복근으로 골반을 조절'하는 게 아니라

'다리의 근육으로 골반을 조절'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출처: By Ambro, FreeDigitalPhotos.net>

 

 

치료적 마사지,

영어로는 'therapeutic massage' 또는 'clinical massage'라고 합니다.

 

therapeutic 그리고 clinical이라는 단어가 말해 주듯이

치료적 마사지는 '사람의 치유(治瘉)'를 위하여

주로 의료기관에서 행해집니다.

 

 

 

 

 

 

<출처: By imagerymajestic, FreeDigitalPhotos.net>

 

 

치료적 마사지와는 달리

피로 회복을 위한 일반적인 마사지는

힐링 마사지(healing massage)라고 일컬으며,

의료기관이 아닌 다양한 업종에서 행해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류는

단순히 이름에 따른 분류이며,

'치료적 마사지'이든 '힐링 마사지'이든

두 용어 모두 '사람의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동일한 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치료적 마사지'와 '힐링 마사지'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치료적 마사지'와 '힐링 마사지'는

'사람의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동일한 관념을 가지고 있지만,

이 두 마사지는 '마사지를 행하는(받는) 환경'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마사지를 행하는 방식'에서 차이점이 발생합니다."

 

 

치료적 마사지(therapeutic massage)

의료기관에서 치료적 행위의 하나로써 행해지며,

 

힐링 마사지(healing massage)

주로 의료기관이 아닌 장소에서 행해집니다.

 

 

 

의료기관에서는

치료적 행위의 하나로써 마사지를 행하기 때문에

마사지를 행할 수 있는(받을 수 있는) 시간이

'의료기관이 아닌 장소에서 행해지는 마사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제약이 따릅니다.

 

그러므로

'치료적 마사지'는 '힐링 마사지'에 비해서

좀 더 효율적인 적용이 필요합니다.

 

 

"주어진 시간 내에 마사지를 효율적으로 행함으로써

'마사지로부터 얻을 수 있는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이 치료적 마사지다"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적 마사지(therapeutic massage)는

단순히 '통증을 호소하는 하나의 근육만을 이완시키는 것'이 아닌,

단순히 '몸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전신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아닌,

'근골격계(musculoskeletal system)에 역학적으로 도움이 되어

근육의 자가 치유를 돕는 마사지'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마사지를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근육의 장력(muscle tension)을 고려하여 적용해야 한다"입니다.

 

 

예를 들어

왼쪽 요방형근(quadratus lumborum)의 근긴장도(muscle tone)가 증가되어

환자가 허리의 통증(lower back pain)을 호소하는 경우

왼쪽 요방형근만 집중하여 이완시킬 것이 아니라,

 

왼쪽 요방형근의 근긴장도가 증가되도록 만드는 몇몇 근육들을

왼쪽 요방형근과 함께 이완시켜 주어야 합니다.

 

 

만약

이 환자의 머슬로 검사(Muscle-Law examination) 결과가

[ A-1 Type ]이라고 나왔다면,

 

이 환자의 요통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즉, 이 환자의 왼쪽 요방형근을 이완시키기 위해서는

오른쪽 장요근(iliopsoas)과 오른쪽 대퇴근막장근(tensor fascia lata)

그리고 오른쪽 중둔근(gluteus medius)을 함께 이완시켜 주어야 합니다.

 

 

그리하여야 '통증과 관련된 악순환의 연결 고리'가 끊어짐으로써

왼쪽 요방형근의 근긴장도가 낮아지게 되고,

왼쪽 요방형근의 자가 치유 능력이 극대화되는 것입니다.

 

 

[ A-1 Type에 대한 치료지침 살펴보기 ]

 

 

 

얼핏 보면,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는 근육'의 개수보다

더 많은 개수의 근육을 이완시키라고 하니

'마사지를 행하는 시간'이 더 소모될 것 같지만,

 

각각의 근육에 투자하는 시간이 짧다 하더라도

근골격계에 대한 역학적 접근으로 인하여

'결과적으로 얻어지는 효과'는 크므로

 

짧은 시간 내에 최상의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효율적인 접근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힐링 마사지(healing massage)도

'마사지사의 체력'뿐만 아니라 '마사지사의 귀중한 시간'

그리고 '고객의 귀중한 시간'이라는 부면에서 이득을 얻기를 원한다면

근육의 장력(muscle tension)을 고려한 효율적인 마사지를 추구해야 합니다.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 제4부

골반(pelvis)의 변위 기재방법(LISTING)

 

 

 

관골(hip bone)의 LISTING은 후상장골극(posterior superior iliac spine)의 움직임에 따라서 명칭을 붙인다.

 

 

① 아래의 그림은 관골(hip bone)의 중립자세(neutral position)이다.

 

 

 

- 후상장골극(PSIS)과 전상장골극(ASIS)이 수평선상에 위치한다.

- 전상장골극(ASIS)과 치골결합(symphysis pubis)이 수직선상에 위치한다.

 

 

 

 

 

② 아래의 그림은 관골의 AS(Anterior Superior)이다.

 

 

 

- 후상장골극(PSIS)이 전상장골극(ASIS) 보다 높게 위치한다.

- 전상장골극(ASIS)이 치골결합(symphysis pubis) 보다 전방에 위치한다.

- 관골(hip bone)의 세로 길이가 짧아진다.

- 폐쇄공(obturator foramen)의 세로 길이가 짧아진다.

 

- 다리의 길이가 길어진다.

천장관절(sacroiliac joint)에서 관골(hip bone)이 천골(sacrum)에 대하여 하후방으로 미끄러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누워 있을 경우(supine position)에 '다리의 길이'가 반대편 다리보다 길어지고, 장골능(iliac crest)의 높이는 낮아지는 것이다.

 

그러나 피시술자의 자세에 따라서 '다리의 길이'나 '장골능의 높이'가 달라질 수 있다.

 

바닥에 발을 딛고 서게 되면, 길어진 다리로 인하여 장골능의 높이가 높아지게 된다.

 

다리를 쭉 펴고 앉게 될 경우(sitting position)에는 하후방으로 미끄러진 관골 때문에 '다리의 길이'가 반대편 다리보다 짧아진다.

 

이처럼, 누워 있을 때(supine position)와 서 있을 때(standing position) 그리고 다리를 쭉 펴고 앉아 있을 때(sitting position)에 '다리의 길이'나 '장골능의 높이'가 서로 다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요추(lumbar vertebrae)의 만곡이 정상보다 적어진다.

- 후상장골극(PSIS)의 아래쪽을 촉진 해 보면 부종(edematous)이 있을 수 있다.

 

 

 

 

 

③ 아래의 그림은 관골(hip bone)의 PI(Posterior Inferior)이다.

 

 

 

- 후상장골극(PSIS)이 전상장골극(ASIS) 보다 낮게 위치한다.

- 전상장골극(ASIS)이 치골결합(symphysis pubis) 보다 후방에 위치한다.

- 관골(hip bone)의 세로 길이가 길어진다.

- 폐쇄공(obturator foramen)의 세로 길이가 길어진다.

 

- 다리의 길이가 짧아진다.

천장관절(sacroiliac joint)에서 관골(hip bone)이 천골(sacrum)에 대하여 상전방으로 미끄러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누워 있을 경우(supine position)에 '다리의 길이'가 반대편 다리보다 짧아지고, 장골능(iliac crest)의 높이는 높아지는 것이다.

 

그러나 피시술자의 자세에 따라서 '다리의 길이'나 '장골능의 높이'가 달라질 수 있다.

 

바닥에 발을 딛고 서게 되면, 짧아진 다리로 인하여 장골능의 높이가 낮아지게 된다.

 

다리를 쭉 펴고 앉게 될 경우(sitting position)에는 상전방으로 미끄러진 관골 때문에 '다리의 길이'가 반대편 다리보다 길어진다.

 

이처럼, 누워있을 때(supine position)와 서 있을 때(standing position) 그리고 앉아 있을 때(sitting position)에 '다리의 길이'나 '장골능의 높이'가 서로 다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요추(lumbar vertebrae)의 만곡이 정상보다 과도해진다.

- 후상장골극(PSIS)의 위쪽을 촉진 해 보면 부종(edematous)이 있을 수 있다.

 

 

 

 

 

④ 아래의 그림은 관골(hip bone)의 IN(INternal rotation)과 EX(EXternal rotation)이다.

 

 

 

IN과 EX의 표기가 잘못되었습니다. 왼쪽 무명골이 IN이고, 오른쪽 무명골이 EX입니다.

 

IN의 경우...

 

- 장골(ilium)의 가로 길이가 길어진다.

- '후상장골극(PSIS)'과 '천골(sacrum)의 정중선' 사이의 길이가 짧아진다.

- 폐쇄공(obturator foramen)의 가로 길이가 짧아진다.

- 다리의 길이가 길어진다.

- 요추(lumbar vertebrae)의 만곡이 정상보다 적어진다.

- 치골결합(symphysis pubis)이 정중선에서 멀어진다.

 

 

EX의 경우...

 

- 장골(ilium)의 가로 길이가 짧아진다.

- '후상장골극(PSIS)'과 '천골(sacrum)의 정중선' 사이의 길이가 길어진다.

- 폐쇄공(obturator foramen)의 가로 길이가 길어진다.

- 다리의 길이가 짧아진다.

- 요추(lumbar vertebrae)의 만곡이 정상보다 과도해진다.

- 치골결합(symphysis pubis)이 정중선을 넘어간다.

- 후상장골극(PSIS)의 내측을 촉진 해 보면 부종(edematous)이 있을 수 있다.

 

 

 

 

 

※ 참고사항

 

- AS는 IN과 특징이 비슷하고, PI는 EX와 특징이 비슷하다.

 

- 'AS, PI'와 'IN, EX'가 복합적으로 생길 수 있다.

   예) ASIN, ASEX, PIIN, PIEX

 

이러한 경우 각각의 특징들이 혼합되므로 AS(또는 PI), IN(또는 EX)의 각각의 움직임 정도에 따라서 그 특징들도 정도가 달라진다. 대부분 ASIN, PIEX로 혼합되어 나타난다.

 

 

 

 

 

★ 정리 ★

 

 

[AS]

 

- 관골(hip bone)의 세로 길이 ↓

- 폐쇄공(obturator foramen)의 세로 길이 ↓

- 다리의 길이 ↑

- 요추(lumbar vertebrae)의 만곡 ↓

- 부종(edematous)이 후상장골극(PSIS)의 아래쪽에 발생

 

 

[PI]

 

- 관골(hip bone)의 세로 길이 ↑

- 폐쇄공(obturator foramen)의 세로 길이 ↑

- 다리의 길이 ↓

- 요추(lumbar vertebrae)의 만곡 ↑

- 부종(edematous)이 후상장골극(PSIS)의 위쪽에 발생

 

 

[IN]

 

- 장골(ilium)의 가로 길이 ↑

- '후상장골극(PSIS)'과 '천골(sacrum)의 정중선' 사이의 길이 ↓

- 폐쇄공(obturator foramen)의 가로 길이 ↓

- 다리의 길이 ↑

- 요추(lumbar vertebrae)의 만곡 ↓

- 치골결합(symphysis pubis)이 정중선에서 멀어짐.

 

 

[EX]

 

- 장골(ilium)의 가로 길이 ↓

- '후상장골극(PSIS)'과 '천골(sacrum)의 정중선' 사이의 길이 ↑

- 폐쇄공(obturator foramen)의 가로 길이 ↑

- 다리의 길이 ↓

- 요추(lumbar vertebrae)의 만곡 ↑

- 치골결합(symphysis pubis)이 정중선을 넘어감.

- 부종(edematous)이 후상장골극(PSIS)의 내측에 발생

 

 

 

 

 

 

⑤ 천골(sacrum)의 변위 기재방법(LISTING)

 

천골(sacrum)의 LISTING은 천장관절(sacroiliac joint)의 움직임이 아직 완전한 이론이 없어서 여기에서 기술하는 기재방법 외에도 다른 기재방법들이 존재한다. 여기에서는 천골(sacrum)의 기본적인 움직임에 입각하여 설명하도록 하겠다.

 

아래의 그림은 천골(sacrum)의 움직임을 표현한 것이다.

 

 

 

숙이기(nutation)의 경우 천장관절(sacroiliac joint)의 모양을 따라 움직이면서 천골기저부(sacral base)는 전하방으로 이동하고, 천골첨(sacral apex)은 후상방으로 이동한다.

 

들기(counter-nutation)의 경우 천장관절(sacroiliac joint)의 모양을 따라 움직이면서 천골기저부(sacral base)는 후상방으로 이동하고, 천골첨(sacral apex)은 전하방으로 이동한다.

 

 

 

LISTING은 '천골기저부(sacral base)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명칭을 붙인다.

 

- [PS-R]: 천골기저부(sacral base)의 오른쪽이 후상방(postero-superior)으로 변위됨.

- [PS-L]: 천골기저부(sacral base)의 왼쪽이 후상방(postero-superior)으로 변위됨.

- [AI-R]: 천골기저부(sacral base)의 오른쪽이 전하방(antero-inferior)으로 변위됨.

- [AI-L]: 천골기저부(sacral base)의 왼쪽이 전하방(antero-inferior)으로 변위됨.

 

 

 

이번 교정(adjustment) /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 강좌는 여기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본 강좌는 카이로프랙틱의 원리를 파악하여 생체 역학을 좀 더 심도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작성되었습니다.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 제3부

척추(vertebra)의 변위 기재방법(LISTING)

 

 

경추(cervical vertebrae)의 교정에 있어서는 후두골(occiput)까지 포함된다.

 

각각의 7개의 경추인 C1~C7 외에도 후두골을 포함시켜 후두골을 C0로 부른다. 즉 경추의 교정은 C0~C7까지이다.

 

후두골(occiput, C0)과 환추(atlas, C1)는 다른 경추들과는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변위 기재방법(LISTING)과 교정 방법이 다르고, 나머지 C2~C7까지는 모두 동일하다.

 

그 다음 흉추(thoracic vertebrae)와 요추(lumbar vertebrae)에서도 S.C.P의 위치가 달라질 뿐 C2~C7까지와 마찬가지이다.

 

 

 

 

* C0(occiput) LISTING

 

아래의 <AS>, <PS> 그림은 옆에서 본 모습이고, 나머지는 모두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모습이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모습의 그림들은 '귀(ear)'를 기준으로 방향을 파악하면 된다.

 

 

 

 

<AS>

Occipital condyle 앞부분이 위로 벌어짐.

 

 

 

 

<PS>

Occipital condyle 뒷부분이 위로 벌어짐.

 

 

 

 

<AS-RS 또는 PS-RS>

Occipital condyle 앞부분(또는 뒷부분)이 위로 벌어지고,

머리가 오른쪽으로 치우침.

 

 

 

 

<AS-LS 또는 PS-LS>

Occipital condyle 앞부분(또는 뒷부분)이 위로 벌어지고,

머리가 왼쪽으로 치우침.

 

 

 

 

<AS-RS-RA 또는 PS-RS-RA>

Occipital condyle 앞부분(또는 뒷부분)이 위로 벌어지고,

머리가 오른쪽으로 치우치고,

머리 오른쪽이 앞으로 회전됨.

 

 

 

 

<AS-RS-RP 또는 PS-RS-RP>

Occipital condyle 앞부분(또는 뒷부분)이 위로 벌어지고,

머리가 오른쪽으로 치우치고,

머리 오른쪽이 뒤로 회전됨.

 

 

 

 

<AS-LS-LA 또는 PS-LS-LA>

Occipital condyle 앞부분(또는 뒷부분)이 위로 벌어지고,

머리가 왼쪽으로 치우치고,

머리 왼쪽이 앞으로 회전됨.

 

 

 

 

<AS-LS-LP 또는 PS-LS-LP>

Occipital condyle 앞부분(또는 뒷부분)이 위로 벌어지고,

머리가 왼쪽으로 치우치고,

머리 왼쪽이 뒤로 회전됨.

 

 

 

 

 

* C1(atlas) LISTING

 

아래의 그림들 중에서 세번째 그림부터 빨간색이 C1(atlas)이고, 검은색이 C2(axis)이다.

C1(atlas)의 측방변위 시에 동측 관절강내(intra-articular cavity)의 염증액성 침투로 관절낭(articular capsule)이 팽창되어 동측이 높아진다.

 

 

 

 

<AS>

C1(atlas) 앞부분이 위로 향함.

 

 

 

 

<AI>

C1(atlas) 앞부분이 아래로 향함.

 

 

 

 

<ASR 또는 AIR>

C1(atlas) 앞부분이 위로(또는 아래로) 향하고,

오른쪽으로 치우침.

 

 

 

 

<ASL 또는 AIL>

C1(atlas) 앞부분이 위로(또는 아래로) 향하고,

왼쪽으로 치우침.

 

 

 

 

<ASRA 또는 AIRA>

C1(atlas) 앞부분이 위로(또는 아래로) 향하고,

오른쪽으로 치우치고,

오른쪽이 앞으로 회전됨.

 

 

 

 

<ASRP 또는 AIRP>

C1(atlas) 앞부분이 위로(또는 아래로) 향하고,

오른쪽으로 치우치고,

오른쪽이 뒤로 회전됨.

 

 

 

 

<ASLA 또는 AILA>

C1(atlas) 앞부분이 위로(또는 아래로) 향하고,

왼쪽으로 치우치고,

왼쪽이 앞으로 회전됨.

 

 

 

 

<ASLP 또는 AILP>

C1(atlas) 앞부분이 위로(또는 아래로) 향하고,

왼쪽으로 치우치고,

왼쪽이 뒤로 회전됨.

 

 

 

 

 

 

* C2~C7, T1~T12, L1~L5 LISTING

 

<P>

추체가 뒤로 변위됨.

 

 

 

 

<PR>

추체가 뒤로 변위되고,

극돌기(spinous process)가 오른쪽으로 회전됨.

 

 

 

 

<PRS>

추체가 뒤로 변위되고,

극돌기(spinous process)가 오른쪽으로 회전되고,

오른쪽 관절 사이가 벌어짐(wedge opening side: Rt.).

 

 

 

 

<PL>

추체가 뒤로 변위되고,

극돌기(spinous process)가 왼쪽으로 회전됨.

 

 

 

 

<PLS>

추체가 뒤로 변위되고,

극돌기(spinous process)가 왼쪽으로 회전되고,

왼쪽 관절 사이가 벌어짐(wedge opening side: Lt.).

 

 

 

 

<PRI-L 또는 PRI-T 또는 PRI-M>

추체가 뒤로 변위되고,

극돌기(spinous process)가 오른쪽으로 회전되고,

왼쪽 관절 사이가 벌어짐(wedge opening side: Lt.).

 

 

 

 

<PLI-L 또는 PLI-T 또는 PLI-M>

추체가 뒤로 변위되고,

극돌기(spinous process)가 왼쪽으로 회전되고,

오른쪽 관절 사이가 벌어짐(wedge opening side: Rt.).

* 본 강좌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교정(adjustment) /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의 이해

2.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 용어, 변위 기재방법(LISTING), 원칙(rule)

3. 척추(vertebra)의 변위 기재방법(LISTING)

4. 골반(pelvis)의 변위 기재방법(LISTING)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 제2부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 용어, 변위 기재방법(LISTING), 원칙(rule)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을 배우고자 한다면 몇 가지 용어와 X-ray 분석 방법, 시술을 하는 데 있어서의 몇 가지 원칙(rule)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한다. 따라서 '카이로프랙틱 용어'와 '변위 기재사항 읽는 방법(LISTING)' 그리고 '시술 원칙'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⑴ 카이로프랙틱 용어

 

P.P (Patient's Position): 피시술자의 자세

D.P (Doctor's Position): 시술자의 자세

C.H (Contact Hand): 교정을 하기 위해 피시술자에게 접촉시키는 '시술자의 손'

C.P (Contact Point): 교정을 하기 위해 피시술자에게 접촉시켜야 할 '시술자의 손의 부위'

S.C.P (Segmental Contact Point): 교정을 하기 위해 접촉해야 할 '피시술자의 신체 부위'

S.H (Stabilization Hand): 피시술자를 고정하기 위한 '시술자의 손'

S.S.P (Segmental Stabilization Point): 고정하기 위해 접촉할 '피시술자의 신체 부위'

L.O.C (Line Of Correction): 힘이 가해지는 방향

T.P (Tissue Pull): '교정하는 힘'이 잘 전달되도록 연부조직을 '힘이 가해지는 방향'으로 당기는 것

Torque: '교정하는 힘'을 가할 때에 회전력을 더해주는 것

 

 

 

 

 

 

 

⑵ Contact Point (C.P)

 

 

① Pisiform

 

② Medial knife edge

 

③ Thumb

 

④ Thenar eminence

 

⑤ Hypothenar eminence

 

⑥ Palm heel

 

⑦ Palm

 

⑧ Lateral knife edge

 

⑨ Web space

 

 

 

 

 

 

 

⑶ 변위 기재사항 읽는 방법(LISTING)

 

* 뼈의 변위된 상태의 명칭은 다음과 같이 표기한다.

A (Anterior): '앞쪽의' 또는 '앞쪽으로 변위'

 

P (Posterior): '뒤쪽의' 또는 '뒤쪽으로 변위'

 

L (Left): '왼쪽으로 변위' 또는 '극돌기의 회전 방향이 왼쪽'

 

R (Right): '오른쪽으로 변위' 또는 '극돌기의 회전 방향이 오른쪽'

 

S (Superior): 위쪽으로 변위

 

I (Inferior): 아래쪽으로 변위

 

 

 

 

* 접촉부위(S.C.P) 명칭은 다음과 같이 표기한다.

-Sp (Spinous Process): 극돌기(표기를 생략하기도 한다.)

 

-Tp or -T (Transverse Process): 횡돌기     ☜ 흉추(thoracic vertebrae)에서 사용

 

-M (Mammillary Process): 유두돌기     ☜ 요추(lumbar vertebrae)에서 사용

 

-La or -L (Lamina): 추궁(고리판)     ☜ 경추(cervical vertebrae)에서 사용

 

 

 

 

위의 명칭들을 각 부위의 특성에 맞게 응용하여 기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경추에서 C4 PRI-L 이라고 기재되어 있다면, 이것은 4번 경추(cervical vertebra)가 뒤쪽으로 변위(P)되고, 극돌기(spinous process)가 오른쪽으로 회전(R)되어 있으며, 극돌기가 회전된 쪽이 아래쪽으로 변위(I)되어 있음을 나타내고, 교정을 하기 위해 접촉해야 할 '피시술자의 신체 부위'가 추궁(L)이라는 뜻이다.

 

이와 같이 각 단어를 조합하여 각 부위의 특성에 맞도록 사용하므로 더 자세한 사항은 각각의 부위별 강좌에 들어가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여기서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것은 각각의 명칭이 뜻하는 것이다.

 

 

 

 

 

 

 

⑷ 교정 원칙(rule)

 

 

* 교정전 부하

 

시술을 하기 전에 항상 교정전 부하를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교정전 부하란 교정하려는 방향으로 '제한이 느껴지는 범위'까지 자세를 미리 만들어 놓은 상태를 말한다. 이 상태에서 약간의 힘을 가하여 제한을 넘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의 제한이라는 것은 해부학적 제한(anatomical limit)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비정상적인 상태로 인한 '정상적인 범위(normal ROM) 안에서의 움직이지 못하는 제한(limit)'을 의미한다.

 

 

 

* Wedge opening side contact의 원칙 ★

 

 

Wedge란 '쐐기'를 뜻한다.

 

오른쪽의 그림처럼 척추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을 경우 추간판(intervertebral disc)의 한쪽은 좁아지고, 다른 한쪽은 반대로 넓어진다.

 

이때 추간판의 모양이 쐐기 모양인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이 쐐기(wedge) 모양에서 넓은 쪽이 '열려있다(opening)'라고 표현한다.

 

 

 

 

 

위의 그림처럼 wedge opening side는 척추의 만곡이 볼록(convex)해진다.

 

볼록한 쪽에서 힘을 가한다면 '정상적인 정렬을 향하여' 힘이 가하여 지지만, 반대로 오목(concave)한 쪽에서 힘을 가한다면 더욱더 '비정상적인 정렬을 향하여' 힘이 가하여 진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wedge opening side에서 접촉을 하여 교정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원리와 연관되어 S.C.P도 변하는 것이다.

 

 

 

 

왼쪽의 그림이 경추(cervical vertebra)의 PRS(= PRS-Sp)라고 가정하자.

 

Wedge opening side가 오른쪽이므로 척추의 만곡이 오른쪽으로 볼록하다. 정상적인 정렬로 만들기 위해서 '힘을 가해야 할 방향'이 '볼록한 쪽'에서 '오목한 쪽'으로 향해야 하므로 S.C.P의 위치는 오른쪽일 것이다.

 

그 다음으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S.C.P를 추궁(-L)으로 할 것이냐 아니면 극돌기(-Sp)로 할 것이냐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림에서 보면 척추 몸체(vertebral body)가 왼쪽으로 회전되어 있다. 다시 말해서, 극돌기를 기준으로 본다면 '극돌기가 오른쪽으로 회전'되어 있다. '오른쪽으로 회전되어 있는 극돌기'를 정상적인 위치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척추 몸체를 오른쪽으로 회전시켜야 할 것이다.

 

위의 사항들을 다시 정리해 보자면, 척추의 만곡이 볼록한 쪽에서 오목한 쪽으로 힘을 받기 위하여 '오른쪽에 위치하는 S.C.P 중에서, 척추 몸체를 오른쪽으로 회전시키기 위한 S.C.P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현재 예를 들고 있는 부위가 경추이므로 S.C.P는 극돌기(-Sp)와 추궁(-L)이다.

 

여기서 만약 척추의 몸체를 오른쪽으로 회전시키기 위하여 추궁(-L)을 S.C.P로 선택하고자 한다면...

왼쪽의 추궁(-L)을 선택해야 하는데, 이렇게 할 경우 힘의 방향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해지므로 척추의 만곡이 더욱더 비정상적인 정렬로 향하게 된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극돌기(-Sp)를 S.C.P로 선택하는 것이다.

 

 

 

 

 

위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극돌기(-Sp)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밀어 준다면 척추 몸체는 오른쪽으로 회전하게 되고, 척추의 만곡은 볼록한 쪽에서 오목한 쪽으로 힘을 받게 되어 정상적인 정렬을 찾아가게 되는 것이다.

 

 

 

 

 

다시 정리를 해 본다면...

(아래의 그림들에 표시되어 있는 '화살표의 방향'은 '힘의 방향'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정확한 교정 방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위의 그림처럼 볼록(convex)한 만곡의 방향으로 극돌기(spinous process)가 회전되어 있는 경우에는 극돌기를 S.C.P로 선택해야 한다.

 

 

 

 

 

 

 

위의 그림처럼 볼록(convex)한 만곡과 반대 방향으로 즉 오목(concave)한 만곡의 방향으로 극돌기(spinous process)가 회전되어 있을 경우에는 경추(cervical vertebra)의 경우 추궁(lamina)을, 흉추(thoracic vertebra)의 경우 횡돌기(transverse process)를, 요추(lumbar vertebra)의 경우 유두돌기(mammillary process)를 S.C.P로 선택해야 한다.

 

 

 

좀 더 원활한 이해를 위하여 본 페이지의 최하단에 작성되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한 추가 설명'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 L5 LISTING 특수성

 

L5가 변위되는 경우에는 'open wedge side의 방향'과 '척주의 만곡이 생성되는 방향'이 다르다.

아래의 그림들은 L5의 PRS-M, PLS-M, PRI-Sp, PLI-Sp이다.

 

 

<PRS-M>

 

 

 

 

<PLS-M>

 

 

 

 

<PRI-Sp>

 

 

 

 

<PLI-Sp>

 

 

위의 그림들 중에서 <PRS-M>과 <PLI-Sp>를 보면 L5의 open wedge side가 오른쪽이지만, 척주(vertebral column)의 볼록한 만곡(convex side)은 왼쪽으로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위의 그림들 중에서 <PLS-M>과 <PRI-Sp>를 보면 L5의 open wedge side가 왼쪽이지만, 척주(vertebral column)의 볼록한 만곡(convex side)은 오른쪽으로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L5의 변위시에는 'open wedge side'와 '척주의 볼록한 만곡(convex side)'이 반대로 형성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척주의 볼록한 만곡(convex side)에서 오목한 만곡(concave side)으로 교정력을 가해야 한다. 그러므로 L5의 변위와 상관없이 전체적인 척주의 볼록한 만곡(convex side)을 고려하여 교정력의 방향을 설정하면 된다.

 

 

그 다음으로 L5의 변위 시 고려해야 할 것은 S.C.P의 선택이다.

척주의 볼록한 만곡(convex side)이 오른쪽으로 형성되는 PLS-M, PRI-Sp로 예를 들어 설명하겠다. 아래의 그림은 피시술자를 측와위(sidelying)로 교정할 경우의 그림이다.

 

 

 

<PLS-M>

 

 

 

 

<PRI-Sp>

 

 

위의 두 가지 그림은 극돌기(spinous process)의 회전 방향만 차이가 있을 뿐, 둘다 L5의 open wedge side는 왼쪽이고, 척주(vertebral column)의 볼록한 만곡(convex side)은 오른쪽이다.

 

 

<PLS-M>의 경우에는 척주의 볼록한 만곡(convex side)에서 오목한 만곡(concave side)의 방향으로 교정력을 가하면서 L5의 추체(vertebral body)를 왼쪽으로 회전시켜야 한다. 그러므로 S.C.P를 유두돌기(mammillary process)로 선택한다.

 

그림에서 빨간색 화살표는 '시술자의 체중(body weight)을 가하여 척주의 볼록한 만곡(convex side)에서 오목한 만곡(concave side)의 방향으로 교정력을 가하는 것'이고, 초록색 화살표는 '시술자에 의해 의도된 회전력(rotation force)'이다.

 

 

<PRI-Sp>의 경우에는 척주의 볼록한 만곡(convex side)에서 오목한 만곡(concave side)의 방향으로 교정력을 가하면서 L5의 추체(vertebral body)를 오른쪽으로 회전시켜야 한다. 그러므로 S.C.P를 극돌기(spinous process)로 선택한다.

 

마찬가지로 그림에서 빨간색 화살표는 '시술자의 체중(body weight)을 가하여 척주의 볼록한 만곡(convex side)에서 오목한 만곡(concave side)의 방향으로 교정력을 가하는 것'이고, 초록색 화살표는 '시술자에 의해 의도된 회전력(rotation force)'이다.

 

 

 

 

 

* 이해를 돕기 위한 추가 설명

 

 

S.C.P를 선택할 때에 고려해야 하는 것이 L.O.C가 생성되는 방향이다.

 

교정에는 '미는 힘(push)을 이용하는 방법'과 '당기는 힘(pull)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왼쪽의 그림은 '미는 힘'을 사용했을 때의 L.O.C 생성을 묘사한 것이다.

 

 

 

 

 

 

 

 

 

또한 '극돌기(spinous process)'와 '횡돌기(transverse process) 또는 유두돌기(mammillary process)' 그리고 '추궁(lamina)' 중에서 어느 하나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추체(vertebral body)의 특징이 고려되어 진다. 아래의 그림들을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위의 그림에서 표현하여 놓은 것처럼 극돌기(spinous process)의 경우 추체에서 대부분 아래쪽을 향하여 뻗어 있다.

 

 

 

 

 

위의 그림에서 표현하여 놓은 것처럼 요추(lumbar vertebra)에서는 유두돌기(mammillary process)가 상관절돌기(superior articular process)에 있기 때문에 유두돌기는 추체보다 상방에 위치하고 있다.

 

 

 

이처럼 추체(vertebral body)의 특징들 때문에 접촉점에 따라서 '외적인 힘을 받았을 때에 추체가 움직이는 방향'이 다르게 생성되는 것이다.

 

 

 

 

좀 더 쉽게 이해가 되기 위해 부가적으로 설명하자면, 오른쪽의 그림에서 축점이 추체(vertebral body)라고 생각하고, 추체를 기준으로 위쪽이 횡돌기(transverse process)나 유두돌기(mammillary process)라고 생각하고, 아래쪽을 극돌기(spinous process)라고 생각하자.

 

이때 축보다 아래에 있는 부분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힘을 주어 밀어낼 경우 막대는 오른쪽으로 회전하게 된다.

 

하지만 축보다 위에 있는 부분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힘을 주어 밀어낼 경우 막대는 왼쪽으로 회전하게 된다.

 

그렇다면 추체의 회전이 머릿속에 그려지는가?

 

 

물론 추체마다 약간씩의 생김새가 다르고 특징도 다르므로 이 이론이 완벽하게 맞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외적인 힘을 가하는 방향(L.O.C)을 시술자가 조절할 수도 있으며, 시술전에 교정전 부하를 적용함으로써 '힘의 방향(L.O.C)의 생성에 있어서 어느 정도 안내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 본 강좌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교정(adjustment) /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의 이해

2.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 용어, 변위 기재방법(LISTING), 원칙(rule)

3. 척추(vertebra)의 변위 기재방법(LISTING)

4. 골반(pelvis)의 변위 기재방법(LISTING)

 

 

 

 

 

<출처: By rones, openclipart.org>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 제1부

교정(adjustment) /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의 이해

 

 

 

교정/카이로프랙틱(이하 카이로프랙틱)은 종류가 많으며 또한 잘 알려지지 않은 기법 중 많은 방법들이 외국에서는 사용되고 있다. 모든 기법들을 알고 구사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과 피시술자에게 알맞은 테크닉을 상황에 따라서 적절하게 구사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카이로프랙틱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지키되, 기본원리 이외의 것들은 자신에게 알맞게 맞추어 소화해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즉 자신만의 것으로 다시 재창조해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모든 시술자가 신체적 조건이 모두 똑같은 것은 아니며, 피시술자 역시 항상 신체조건이나 그 이외의 여러가지가 모두 똑같을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술자는 카이로프랙틱의 기본원리에 입각하여 자신에게 최적인 테크닉으로 다시 소화해내어 상황에 알맞은 최적의 테크닉을 피시술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한다'라고 가르친다고 해서 그 틀에 억매일 필요는 없다. 테크닉을 구사하는데 있어서 그때 그때 상황에 알맞도록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노력하자. 물론 피시술자에게 완벽한 시술을 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배경이 되어야 한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이 강좌를 통해서 카이로프랙틱의 원리와 방법을 습득하고 자신의 것으로 재창조해내기를 바란다.

 

 

<강좌에 참고된 서적 소개>

 

Chiropractic Technique /Peterson and Bergmann

 

Bourdillon's Spinal Manipulation /Edward R. Isaacs and Mark R. Bookhout

 

Principles of Manual Medicine /Philip E. Greenman

 

Muscles Testing and Function with Posture and Pain /Florence Peterson Kendall 외 4명

 

 

 

 

 

*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이란?

 

그리스어에서 손을 뜻하는 'chiro'라는 단어와 치료를 뜻하는 'practice'라는 단어가 합성된 것이다. 카이로프랙틱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인식을 살펴보면 '뚜두둑하는 소리를 내는 행위' 또는 '뼈를 맞추는 행위' 정도로 해석하고 이해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이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하지만 이 글을 읽는 이들은 최소한 카이로프랙틱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하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

 

사람은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우리는 감기가 걸리면 약을 먹고 주사를 맞지만 이것은 감기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지 바이러스 자체를 직접적으로 파괴하는 것은 아니다. 바이러스와 싸워서 이겨내는 것은 우리 몸의 백혈구(white blood cell)와 같은 여러 조직성분들의 협력작용인 것이다.

 

수술도 마찬가지다. 수술은 우리 몸이 스스로 회복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을 경우에 뼈 조각을 모아서 붙이거나 어떤 조직을 이식하거나 제거하는 등의 기법을 적용하여 신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아 주는 것이며, 이후의 회복은 우리 몸 스스로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수술을 아무리 잘했어도 우리 몸이 회복을 하지 않는다면 소용없는 것이다.

 

카이로프랙틱도 마찬가지이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근골격계(musculoskeletal system)의 정렬이 비정상적인 상태에 있게 되었을 때에 물리적인 힘을 이용하여 '골격계(skeletal system)의 정렬이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알려주어, 근골격계의 정렬과 움직임을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해 주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서 더 깊숙히 들어가면 '메카노리셉터(mechanoreceptor)의 자극'과 '근육의 이완(release)' 그리고 '관절 움직임의 제한(limited range of motion)' 등의 다양한 이론들이 더해지겠지만, 쉽게 생각해서 이러한 모든 이론들을 포함하여 '신체에게 회복할 수 있는 올바른 길을 안내해 준다'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뚜두둑' 소리를 내려고 카이로프랙틱을 시술하는 것이 아니고, 뼈를 맞춘다는 말도 엄밀히 따져보면 조금 빗나가는 말이라는 것이다. 뚜두둑 소리가 나지 않더라도 시술자가 움직임을 주고 싶은 관절에 물리적 힘을 가하여 '정상적인 범위 안에서의 최대한의 움직임'을 만들어 주었다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이다.

 

또 다른 경우로 '시술을 받고나서 몇 일이 지나면 이전 상태로 똑같이 돌아오므로 소용없다'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오해는 카이로프랙틱을 '뼈를 맞추는 행위'라고 이해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카이로프랙틱은 근골격계가 정상적인 정렬을 스스로 찾아가길 기대하면서 길을 안내해 주는 것이다. 길을 안내 받았으면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은 신체 스스로가 풀어나갈 문제이자 숙제라는 것이다.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었다면 길을 찾아갈 시간을 주어야 되지 않겠는가?

 

예를 들어, 근육과 관절낭(joint capsule) 같은 조직들의 장력(tension)이 비대칭한 상태에서 골격계의 정렬을 바르게 맞추어 주는 것이기 때문에 바른 정렬이 계속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비대칭한 근육은 계속 비대칭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골격계의 정렬을 다시 흐트러 놓게 된다. 따라서 항상 운동을 병행하여 골격계의 정렬에 영향을 미치는 조직들을 관리해야 하며, 단 한 번의 시술로 좋은 상태를 유지하려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노력하여 우리 신체가 스스로 정상적인 정렬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외국의 한 도시에 여행을 가서, 지나가는 행인을 붙잡고 길을 물어보아 안내를 받았다고 생각해보자. 당신은 일사천리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겠는가?

 

우리 신체의 조직성분들이 올바른 길을 안내 받아서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한다.

 

 

 

 

검색포털에서 '폐활량'이라고 검색해 보면

'폐활량을 늘리는 방법'이라는 글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 글들을 읽어 보면,

유산소 운동(aerobic exercise)을 열심히 해서

폐활량(vital capacity)을 늘리라고 제안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By vectorolie, FreeDigitalPhotos.net>

 

그런데

무조건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한다고 해서

과연 폐활량이 늘어날까요?

 

물론

폐활량이 정상 이하로 줄어들어 있는 경우에는

유산소 훈련을 통해서 폐활량을 정상치로 회복하는 것이 가능하며,

 

정상적인 수치의 폐활량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에도

유산소 훈련을 통하여, 해부학적 그리고 생리학적으로 허용되는 선에서

폐활량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 능력 증진을 위한 폐활량 증가'를 원하는 경우라면,

유산소 훈련을 한다고 해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특히 그 운동이라는 게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어야 하는 경우라면,

유산소 훈련을 한다고 해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요?

 

 

 

 

 

남들도 모두 다 똑같이 노력하는 단순한 유산소 훈련만으로는

당연히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자신이 즐겨하는 운동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선수가 자신의 운동 종목에서 좋을 성적을 내기 위해'

 

이와 같은 이유로 폐활량 증진을 원하는 경우라면,

달리기 같은 단순한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만족할만한 수준의 폐활량 증진'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출처: By dream designs, FreeDigitalPhotos.net>

 

다들 잘 아시다시피

해부학적으로 폐(lung)의 실질적인 용적은 정해져 있고,

생리학적으로 폐가 감당해낼 수 있는 능력도 정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변화시킨다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남과 경쟁할 수밖에 없는 활동(운동)에서

남보다 더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싶다면,

 

폐활량이 정상인 상태를 기준으로

'어떻게 해야 보다 더 효율적으로 호흡하게 되는지,

어떻게 하면 보다 더 효율적으로 산소를 소모하게 되는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실질적인 폐활량 증진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실질적인 폐활량 증진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열심히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질적인 폐활량 증진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핵심 두 가지!

 

① 호흡근(respiratory muscle)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가?

② 사지(extremities)의 근육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가?

 

 

 

먼저 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By TheresaKnott, openclipart.org>

 

횡격막(diaphragm)은

흉강(thoracic cavity)과 복강(abdominal cavity)을

구분해 주는 근육입니다.

 

즉, 횡격막은 체간(trunk)을 위와 아래로 구분해 줍니다.

 

 

 

 

 

우리가 숨을 들이쉴 때에 즉 흡기(inspiration) 때에 횡격막이 수축(contraction)하고,

이로 인해 횡격막은 복부 방향으로 즉 아래쪽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이때 늑골(ribs) 사이사이에 있는 늑간근(intercostal muscles)은

흉곽(thoracic cage)이 확장될 수 있도록 이완(release)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체외의 공기(산소)가 체내(폐)로 빨려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숨을 내쉴 때에 즉 호기(expiration) 때에 횡격막이 이완되고,

이로 인해 횡격막은 흉부 방향으로 즉 위쪽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때 늑골 사이사이에 있는 늑간근은

'확장된 흉곽'이 다시 축소될 수 있도록 수축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체내의 공기(이산화탄소)가 체외로 뿜어져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 중 호기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폐활량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위에 호기를 설명한 내용 중에서

파란색 글씨 부분을 다시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다시피 '횡격막이 이완되어 흉부 방향으로(위쪽으로) 올라가게 된다'고 하였네요.

 

 

 

그런데

횡격막이 수축해서 복부 방향으로(아래쪽으로) 내려올 때에는

'근육(횡격막)의 수축하는 힘'으로 내려오지만,

 

횡격막이 이완되는 경우에는

근육(횡격막)에서 힘이 발생하지 않는데

어떻게 횡격막이 움직이는 것일까요?

더군다나 어떻게 중력(gravity)을 거슬로 위쪽으로 올라가는 것일까요?

 

 

호기 시에 횡격막은 '횡격막이 수축되기 전의 위치

즉 횡격막이 이완되었을 때의 위치'로 되돌아가야 하는데,

이때 적절한 복강내압(intra-abdominal pressure)이

횡격막을 위쪽으로 밀어 올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근이 적절한 복강내압을 유지해 주어야만,

호기 시 횡격막의 움직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만약 복근의 장력(tension)이 비정상이라서 적절한 복강내압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호기 시에 횡격막이 위쪽으로 충분히 올라가지 못하고,

 

그만큼 늑간근이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수축해서 흉곽을 축소시켜야 하며,

 

이로 인하여 긴장된 늑간근은

'이완되어야 할 때에 충분히 이완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충분히 이완되지 못한 늑간근에 의해서

다음 흡기 시에는 '폐로 공기(산소)가 흡입되는 양'이 줄어들 수밖에 없겠지요?

 

이러한 이유로 폐활량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본 블로그의 '치료적 운동(therapeutic exercise)으로

호흡(respiration)과 관련된 문제들도 개선이 가능한가요?'라는 글을 참고하세요.

 

 

 

 

 

다음으로 ②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폐에서 산소를 효율적으로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이 산소를 소모하는 근육들이 필요 이상으로 산소를 소모한다면

결국 폐활량이 떨어지게 됩니다.

 

 

 

 

<출처: By Sura Nualpradid, FreeDigitalPhotos.net>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이 10km 마라톤을 할 때에

대퇴사두근(quadriceps femoris)의 활성도가 40%만 되어도

결승점을 1시간에 통과할 수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10km 마라톤을 할 때에

대퇴사두근의 활성도가 80% 였고

결승점을 1시간에 통과했다면,

 

이 사람은

대퇴사두근을 40%만 사용해서 뛰었을 때 보다

산소를 비효율적으로 소모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근육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근육들을 어떻게 사용해야

'그 상황에 필요한 최소의 힘'으로

인체를 움직일 수 있을까요?

 

 

 

사지를 움직일 때에

'사지를 움직이는 근육'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체간이 안정되어야 합니다.

 

 

체간을 안정화시키려면

복근(abdominal muscles)과 둔근(gluteal muscles)을 이용해서

요추-골반 영역(lumbopelvic region)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미 근육의 장력이 비정상인 상태라면

근육의 장력도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려 주어야 합니다.

 

 

 

위에서 예로 들은 마라톤 같은 달리기를 할 때에는

장요근(iliopsoas)을 사용하여 고관절을 굴곡(hip flexion)함으로써

다리를 앞쪽으로 뻗게 되는데,

이는 고관절을 굴곡하는 주된 근육이 장요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장요근이 수축할 때에 복근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되면,

장요근이 요추(lumbar vertebrae)에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장요근의 힘에 의해서 요추가 흔들리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장요근이 자기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대퇴사두근을 필요 이상으로 사용하여 다리를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위의 예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대퇴사두근이 비효율적으로 산소를 소모하게 되어

폐활량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본 블로그의 '치료적 운동(therapeutic exercise)으로

호흡(respiration)과 관련된 문제들도 개선이 가능한가요?'라는 글을 참고하세요.

 

 

 

 

플랭크 운동(plank exercise)은

기본적인 코어 운동(core exercise) 중 하나로서,

병원 및 운동센터에서 많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운동은

몸의 균형을 바르게 잡아 주는 데

매우 훌륭한 운동이지만,

 

정확하게 운동하지 않으면

오히려 몸의 균형이 더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여느 운동들과 마찬가지로

플랭크 운동도 정확히 운동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플랭크 운동 시 주의할 점에 대해서 언급하기 전에

먼저 플랭크 운동의 정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플랭크 운동을 정의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플랭크 운동(plank exercise)은

복근(abdominal muscles)과 둔근(gluteal muscles)

그리고 흉추부 척주기립근(thoracic part of erector spinae)의

협응력(coordination)을 증대시키고,

 

특히 이 세 근육들의 근수축(muscle contraction)을 유지하면서

장요근(iliopsoas)과 대퇴사두근(quadriceps femoris) 그리고 슬괵근(hamstring)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몸소 습득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경추(cervical vertebrae)와 견갑대(shoulder girdle)의 자세를 조절해 주는

다양한 근육들의 협응력도 증대시켜 줍니다.

 

 

 

좀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복근과 둔근의 수축을 이용하여

골반을 후방경사(posterior tilt)시킴으로써

요추(lumbar vertebrae)를 편평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장요근의 수축을 이용하여

체간(trunk)을 바닥으로부터 들어 올리는 연습을 하는 것이

플랭크 운동입니다.

 

또한 전거근(serratus anterior)의 협응력을

증대시키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 잘못된 플랭크 운동 ]

 

 

 

 

 

플랭크 운동 시에 복근과 둔근을 이용하여

요추-골반 영역(lumbopelvic region)을 안정화시키는 데 큰 문제가 없다면

장요근과 대퇴사두근 그리고 슬괵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플랭크 운동을 할 수 있지만,

 

복근과 둔근의 협응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에는...

 

위의 사진처럼,

체간을 바닥으로부터 들어 올리기 위하여 장요근이 수축할 때에

요추가 신전(extension of the lumbar vertebrae)되고

골반이 전방경사(anterior tilt of the pelvis)됩니다.

 

이로 인해서

골반의 후방경사를 유지하기 위하여

슬괵근이 과도하게 사용되는 경향이 있으며,

체간을 바닥으로부터 들어 올리기 위해

대퇴사두근이 과도하게 사용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플랭크 운동을 한다면

몸의 균형이 더욱더 나빠지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운동을 안 하느니만 못한 것이지요.

 

 

 

 

 

 

 

 

병원이나 운동센터에서

정확한 자세의 플랭크 운동을 가르치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대다수가 '겉모습으로 드러나는 문제점'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즉, 운동하는 자세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자신이 가르치는 고객 중

플랭크 운동을 잘하는 고객이 있다면,

플랭크 운동을 할 때에 슬괵근을 촉진(palpation)해 보세요.

(위의 사진들처럼, 무릎을 바닥에서 떼지 않은 상태로 플랭크 운동을 하게 해서

슬괵근을 촉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가 아무리 좋다 할지라도

슬괵근이 과도하게 사용되고 있다면

그것은 골반의 후방경사를 유지하기 위한 보상 작용(compensation)이고,

플랭크 운동을 엉터리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엉터리로 가르친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 말고도 몇 가지 주의 사항이 더 있는데,

위의 내용들을 포함해서 아래에 함께 정리해 놓겠습니다.

 

 

 

 

 

 

★ 플랭크 운동 시 주의 사항

 

 

< 첫번째 >

 

체간(trunk)을 바닥에서 들어 올릴 때에

복근(abdominal muscles)과 둔근(gluteal muscles)의 수축을 이용하여

골반의 후방경사(posterior tilt)를 유지함으로써,

요추(lumbar vertebrae)가 신전(extension)되지 않도록 한다.

 

 

 

< 두번째 >

 

슬괵근(hamstring)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지 않도록 한다.

 

 

 

< 세번째 >

 

양쪽 견갑골(scapula)이 솟아 오르지 않도록

견갑골을 최대한 전인(protraction)시킨다.

이때 흉추(thoracic vertebrae)가 굴곡(flexion)되지 않도록 한다.

 

만약 흉추가 굴곡된다면

흉추부 척주기립근(thoracic part of erector spinae)을 수축하여

흉추가 굴곡되지 않도록 한다.

 

 

 

< 네번째 >

 

턱을 당겨 넣어서(chin tucks)

경추(cervical vertebrae)가 신전(extension)되지 않도록 한다.

 

※ 이 글에 삽입된 사진들에서 '잘못된 점'을 찾아보세요.

 

 

<이 글과 관련된 참고 글>

- 역 교각 운동(reverse bridge exercise; plank exercise)

 

 

 

 

족저경(podoscope)이란

발에 체중이 어떻게 분산되어 실리는지

간단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도구를 말합니다.

 

 

아주 유용한 도구인데~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완성품을 구입하려면

가격이 상당히 비싸지요...

 

 

 

 

 

 

그래서!

직접 만들어 사용해 보았습니다.

직접 만든건 아니고, 주문제작해서 사용해 보니...

 

 

 

 

 

 

 

 

 

 

 

 

완전~ 대만족~ 입니다^^

 

 

 

제작 비용으로 132,200원이 지출되었습니다.

(2012년 11월에 제작하였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이 저렴하게는 30만원대부터

비싸게는 100만원대가 넘는 제품들도 있으니까

이런 제품들에 비하면 많이 저렴한 편입니다.

 

 

강화유리와 거울은 각각 해당 업체에 주문하였고,

T5형광등(데코램프)과 등기구는 인터넷으로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족저경 본체는 도면을 그려서 가구 제작 업체에 맡겼습니다.

 

 

 

< 족저경 도면 >

 

족저경.zip

 

 

 

※ 2012년 11월 제작 당시 비용 상세내역 ※

 

강화유리 10T: 30,000원

 

거울 3T: 10,000원

 

족저경 본체 제작: 80,000원

 

T5형광등(데코램프) + 등기구: 12,200원

 

 

 

제작 과정은 아주 간단합니다.

 

 

1. 도면을 준비한다.

 

2. 가구 제작 업체에 도면을 주면서 "족저경 본체를 이쁘게 만들어 주세요."라고 말한다.

 

3. 유리 제작 업체에 수량산출서에 적혀있는 사이즈로 강화유리를 만들어 달라고 한다.

 

4. 거울 제작 업체에 수량산출서에 적혀있는 사이즈로 거울을 만들어 달라고 한다.

 

5. 각 업체에서 연락이 오면 모두 수거해 와서 열심히 조립한다.

 

 

 

 

 

 

☆ 족저경 조립 방법

 

 

 

 

[1단계]

 

 

형광등(데코램프)을 튼튼하게 부착하고,

거울을 살살 얹어 놓고,

강화유리를 올려 놓는다.

 

 

 

 

 

 

[2단계]

 

 

실내등을 끄고 데코램프를 켜본다.

 

 

 

그 다음은 잘 사용하면 됩니다.^^

 

 

 

족저경이 필요한 분은

'아래의 수량산출서'와 '위에 있는 족저경 도면 압축파일'을 참고하여

직접 주문제작해서 사용해 보세요.

 

 

 

 

 

※ 수량산출서 ※

 

< 판재 >

바닥- 604 x 486 x 18T   1매

후면- 486 x 292 x 9T   1매,   586 x 284 x 18T   1매

측면- 486 x 292 x 9T   2매,   477 x 284 x 18T   2매

 

< 거울 >

550 x 470 x 3T   1매

 

< 강화유리 >

586 x 477 x 10T   1매

 

 

 

 

 

 

 

※ 입체도

 

 

 

 

 

 

 

※ 평면도와 단면도

 

 

 

 

 

 

 

 

 

 

 

 

 

교각 운동(bridge exercise)은 재활 운동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운동으로

병원이나 운동센터에서 많이 가르치고 있는 운동들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치료사들이

'교각 운동의 목적과 방법'에 대하여 잘못 이해하고 있으며,

환자에게 엉터리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환자에게 교각 운동을 시켜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교각 운동을 시켜본 적이 있다면,

교각 운동을 시킨 이유가 무엇이고

교각 운동을 시키면서 무엇을 체크하였나요?

 

 

아래의 글을 읽기 전에

위의 질문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 교각 운동을 정의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교각 운동(bridge exercise)은

복근(abdominal muscles)과 둔근(gluteal muscles)

그리고 흉추부 척주기립근(thoracic part of erector spinae)의

협응력(coordination)을 증대시키고,

 

이 세 근육들의 근수축(muscle contraction)을 유지하면서

'다리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근육들'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몸소 습득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복근과 둔근의 수축을 이용하여

골반을 후방경사(posterior tilt)시킴으로써

요추(lumbar vertebrae)를 편평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흉추부 척주기립근과 둔근의 수축을 이용하여

체간(trunk)을 바닥으로부터 들어 올리는 연습을 하는 것이

교각 운동입니다.

 

 

 

 

 

 

 

[ 잘못된 교각 운동 ]

 

 

 

 

 

교각 운동 시에 복근과 둔근을 이용하여

요추-골반 영역(lumbopelvic region)을 안정화시키는 데 큰 문제가 없다면

'다리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근육들'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교각 운동을 할 수 있지만,

 

 

 

복근과 둔근의 협응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에는...

 

위의 사진처럼,

요추부 척주기립근(lumbar part of erector spinae)과 슬괵근(hamstring)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체간을 바닥으로부터 들어 올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열심히 운동을 한다면

운동을 안 하느니만 못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요통(lumbago)이나 무릎 통증(knee pain)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대부분은

복근과 둔근의 협응력이 현저하게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교각 운동을 할 때에 요추부 척주기립근과 슬괵근이

과도하게 사용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치료사들은

요통이나 무릎 통증을 해결할 수 있다며

환자들에게 '요추부 척주기립근과 슬괵근을 사용한 교각 운동'을 열심히 시키고 있습니다.

 

 

 

 

 

 

 

단지!

 

요추부 척주기립근과 슬괵근만 촉진(palpation)해 보아도

운동을 정확하게 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는데!!!

 

환자가 잘못된 운동을 하고 있어도

치료사가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이 시점에서

위에서 언급하였던 '교각 운동의 정의'를 다시 한 번 떠올려 보세요.

 

 

교각 운동(bridge exercise)은

흉추부 척주기립근(thoracic part of erector spinae)과 복근(abdominal muscles) 그리고 둔근(gluteal muscles),

이 세 근육들의 근수축을 유지하면서 '다리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근육들'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몸소 습득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만약 환자가 요추부 척주기립근과 슬괵근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교각 운동을 한다면

 

① 환자에게 '어떤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잘못된 것인지'에 대하여 인지시킨 후,

 

② 치료사가 환자의 외복사근(external abdominal obliques)과 슬괵근(hamstring)을 촉진한 상태로

환자에게 '외복사근과 둔근을 이용하여 골반을 후방경사(posterior tilt)시키는 방법'을 교육하고,

 

③ 치료적 운동(therapeutic exercise)들 중에서

'고관절 고정하고 양쪽 슬관절 신전(fixed hip, both knee extension)'이나

'정강이 수평 유지하며 슬관절 교차 신전(keeping shins horizontal, cross knee extension)' 같은

'근육들의 움직임을 분리해 줄 수 있는 운동들'을 시행한 후에

 

다시 교각 운동을 시켜보도록 하세요.

 

 

 

만약 요추부 척주기립근과 슬괵근의 활성도가 낮아졌다면,

이를 환자에게 인지시켜 주면서 '복근과 둔근의 협응력을 기르는 것에 대한 중요성'에 대하여 알려주세요.

 

 

 

 

 

 

 

교각 운동을 시킬 때에는

'복근과 둔근을 이용하여 골반을 후방경사시키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만약 요추부 척주기립근과 슬괵근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다면

복근과 둔근의 협응력을 증대시킬 수 있는

다른 치료적 운동들을 실시한 후에

교각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정확한 자세로 교각 운동을 한다 할지라도

반드시 근육의 활성도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자세는 바르지만, 보상 작용(compensation)을 이용하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즉, 슬괵근을 이용하여 골반의 후방경사를 유지한 상태로

요추부 척주기립근과 슬괵근을 이용해서 체간을 바닥으로부터 들어 올려

버티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교각 운동 시 자세가 바를지라도

근육을 촉진하여 활성도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교각 운동(bridge exercise)은

요추-골반 영역(lumbopelvic region)을 안정화시키는

훌륭한 치료적 운동(therapeutic exercise)이면서도

 

흉추부 척주기립근(thoracic part of erector spinae)과 복근(abdominal muscles)

그리고 둔근(gluteal muscles)의 협응력(coordination)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매우 훌륭한 검사(examination)입니다.

 

 

 

 

<이 글과 관련된 참고 글>

- 슬관절 굴곡하고 양쪽 고관절 신전(flexed knee, both hip extension; bridge exercise)

- 치료적 운동(therapeutic exercise)을 하고 난 후 교각 운동(bridge exercise)을 해 보아도

   요추부 척주기립근(lumbar part of erector spinae)과 슬괵근(hamstring)이 과도하게 활성화됩니다.

 

<출처: By Praisaeng, FreeDigitalPhotos.net>

 

 

 

퇴행성 관절염(degenerative arthritis)으로 고생하는 환자를 치료해 본 적이 있습니까?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해 본 적이 있다면, 그 환자분들의 연령층은 어땠나요?

 

 

 

아마도

성별에 상관없이 '성인에 속하는 모든 연령층'에서

퇴행성 관절염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젊은 환자분들이 "아직 나이도 많지 않은데 왜 관절염이 생겼을까요?"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반면에

나이가 지긋하신 환자분들의 경우에는

"같은 나이에 누구는 멀쩡하고 누구는 아프고, 남들은 안아픈데 나는 왜 아픈가요?"라는 질문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젊은 환자분들의 경우에는

'아직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할 나이가 아닌데,

퇴행성 관절염이 왜 발생하는가'가 질문의 요지입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환자분들의 경우에는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는 나이이기는 하지만,

같은 나이의 주변 사람들은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지 않았는데

나는 왜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였는가'가 질문의 요지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라면

이 질문에 대해서 어떻게 대답을 하겠습니까?

 

 

 

 

 

몇몇 치료사분들께 질문해 보니

'관절을 많이 사용하여 연골이 닳은 것'이라고

대답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리고 '관절의 움직임이 불안정하여 연골이 빨리 닳은 것'이라고

대답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첫번째 의견의 경우에는

'관절을 많이 사용하였다는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좋은 답변이 아닙니다.

 

그나마 두번째 의견이 정답에 근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퇴행성 관절염에 대하여

좀 더 정확하고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의 글을 읽어 보고

위에서 언급한 '환자들의 질문'을

다시 한번 더 곰곰이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먼저, 퇴행성 관절염을 정의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퇴행성 관절염(degenerative arthritis)은

'근육을 사용하는 방법'에 있어서 효율성이 저하되어 관절 내 압력(intracapsular pressure)이 증가되고,

이로 인해 연골(cartilage)에 가해지는 마찰력(frictional force)이 높아져 발생하는 것입니다.

 

 

 

 

<출처: By scottchan, FreeDigitalPhotos.net>

 

퇴행성 관절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인

슬관절(knee joint)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겠습니다.

 

 

 

 

 

 

 

<출처: By johnny_automatic, www.openclipart.org>

 

 

우리는 보행을 할 때에

다리를 앞쪽으로 보내기 위해서

장요근(iliopsoas)과 대퇴사두근(quadriceps femoris)을

구심성 수축(concentric contraction)하여

고관절을 굴곡(hip flexion)시키면서

슬관절을 신전(knee extension)시킵니다.

 

 

 

이때

둔근(gluteal muscles)과 슬괵근(hamstring)은

원심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을 하여

'고관절이 굴곡되는 속도'와 '슬관절이 신전되는 속도'를

조절하게 됩니다.

 

 

 

여기서 고관절을 굴곡하는 주된 근육장요근입니다.

 

 

 

 

만약 이 장요근이 약해진다면,

보행 시 고관절을 굴곡하기 위하여

대퇴사두근이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이로 인해 '슬관절이 신전되는 속도'가 빨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슬괵근이 '슬관절이 신전되는 속도'를 조절하기 위하여 과도하게 활성화됩니다.

 

 

 

 

결국

대퇴사두근과 슬괵근의 과도한 활성화로 인하여

고관절과 슬관절의 관절 내 압력(intracapsular pressure)이 증가되고,

이로 인해 연골에 가해지는 마찰력(frictional force)이 높아져서

연골(cartilage)이 빨리 닳게 되는 것입니다.

 

이게 슬관절에 퇴행성 관절염이 유발되는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그러므로

슬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장요근이 약해지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다리를 움직이는 근육들'이 효율적으로 사용되게 만들어 주는 것

가장 알맞은 치료 방법입니다.

 

 

 

 

 

만약, 슬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서

'대퇴사두근과 슬괵근을 강화하는 운동'만 시키고 있다면,

이것은 퇴행성 관절염을 더 심하게 진행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근육이 정상 이하로 약해서 강화시키는 경우는 제외)

 

 

 

 

슬관절뿐만 아니라 다른 관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퇴행성 관절염의 정의'를 잘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퇴행성 관절염을 오랜 기간 치료해 보아도 별다른 차도가 없었다면,

 

이제부터는 치료적 운동(therapeutic exercise)을 통하여

'다리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근육들'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 보세요.

 

바로 호전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글과 관련된 참고 글 >

- 골반의 회전(pelvic rotation)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와 이에 따른 통증

- 근육들의 협응력(coordination)이 저하됨으로써 발생한, 슬관절(knee joint)의 퇴행성 관절염(degenerative arthritis)

- '전방십자인대 재건술(anterior cruciate ligament reconstruction)을 받은 환자'의 무릎 통증(knee pain)

- 관절염(arthriis)의 치료는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효율적인가요?

 

<출처: By supakitmod, FreeDigitalPhotos.net>

 

 

하루중 앉아 있는 시간이 대부분인 사무직 또는 학생들을 위한

"나의 소중한 몸을 위한 건강한 작업환경 만들기"

 

 

 

 

 

'나는 오래 앉아 있어서 허리가 아프고 어깨와 목도 아프다.'라고 생각된다면

이 글을 자세히 읽어보고 본인 주변의 환경을 바꾸어 보세요.

 

 

오히려 처음에는 더 불편할 수도 있지만

머지않아 본인의 몸이 훨씬 더 즐거워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은

위 그림의 열심히 일하고 있는 두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나마 위의 그림이 지금 당신의 자세보다

더 바른 자세일지도 모릅니다.

 

 

위의 그림에서 두 사람의 자세가 무엇이 문제일까요?

지금부터 차근 차근 설명하겠습니다.

 

 

 

 

 

1. 키보드(keyboard)의 위치

 

 

<출처: By adamr, FreeDigitalPhotos.net>

 

 

제 생각에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키보드는

책상 위에 올라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키보드의 위치가 책상 위라면

본문 최상단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팔꿈치가 몸통보다 훨씬 더 앞으로 나아가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어깨 주변 근육들이

팔의 자세를 유지하기 위하여

많은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해가 잘 안되신다면

말보다는 직접 한번 경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의 두 동작을 따라해 보면서 비교해 보세요.

 

 

 

 

 

[ 첫번째 ]

 

 

<출처: By patrisyu, FreeDigitalPhotos.net>

 

 

위의 사진처럼

팔꿈치가 몸통 옆에 위치하도록

덤벨(dumbell)을 들고 있어 보세요.

 

만약 덤벨이 없다면

아무 물건이나 양쪽에 들고 하셔도 되고,

양쪽에 들고 있을 물건도 마땅치 않다면

그냥 맨손으로라도 해보세요.

 

 

 

 

 

[ 두번째 ]

 

 

<출처: By stockimages, FreeDigitalPhotos.net>

 

 

이번에는 위의 사진처럼

두 팔을 앞으로 쭉 뻗어서

덤벨을 들고 유지해 보세요.

 

 

첫번째와 확신한 차이를 느끼기 위해서

덤벨과 같은 도구를 들고 해보기를 권장합니다.

 

 

 

 

 

위의 두 동작을 비교해 보니 어떤 차이가 느껴지나요?

 

 

첫번째 사진처럼 '팔꿈치를 몸통 옆에 위치한 상태'로 있을 때보다

두번째 사진처럼 '팔꿈치를 몸통에서 멀어지도록 양쪽 팔을 앞으로 쭉 뻗은 상태'로 있을 때가

어깨의 근육들이 훨씬 더 많이 활성화되게 됩니다.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키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

팔을 앞으로 뻗어 팔꿈치가 몸통보다 앞으로 나아간 채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덤벨을 들고 팔을 앞으로 쭉 뻗어서 유지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키보드를 사용한다면

어깨의 근육들이 항상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되어

어께에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컴퓨터 앞에서 작업하는 시간'이

'덤벨을 들어서 팔을 앞으로 쭉 뻗고 유지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끔찍하지 않나요?

어깨의 근육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해야 합니다.

 

 

 

 

 

 

<출처: By Stuart Miles, FreeDigitalPhotos.net>

 

 

더군다나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책상의 높이가 본인의 몸에 알맞은 높이가 아니라면

키보드의 위치가 팔꿈치의 위치보다 높아지기 때문에

키보드를 사용하는 동안 어깨를 '으쓱' 들어 올려 유지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어깨의 근육에는

더 많은 힘이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본인에게 알맞은 높이의 책상을 사용하고

키보드를 최대한 몸통에 가까이 두는 것이

어느 정도 해결책이 될 수 있지만,

본인의 몸에 책상을 맞추어 사용하기는

아무래도 여의치 않은 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어깨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까요?

 

아래의 사진과 같이

키보드 트레이가 달려 있는 책상을 사용하면 됩니다.

 

 

<출처: By sixninepixels, FreeDigitalPhotos.net>

 

위의 사진보다 의자를 좀 더 앞으로 당겨서 앉으면 더 좋습니다.

 

 

 

 

 

 

 

 

2. 마우스(mouse)의 위치

 

 

<출처: By adamr, FreeDigitalPhotos.net>

 

 

키보드 다음으로 문제가 되는 것이

마우스의 위치입니다.

 

키보드 트레이가 달려 있는 책상을 사용하면서

마우스는 책상 위에 두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키보드 트레이를 사용함으로써

어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정작 마우스는 책상 위에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By sixninepixels, FreeDigitalPhotos.net>

 

 

위의 사진처럼

마우스를 책상 위에 올려 두고 사용한다면

팔이 몸통보다 앞으로 많이 나오게 됩니다.

 

키보드 트레이를 사용하는 의미가 무색해지는 사진이네요...

 

 

 

 

 

실제로

사무직이라서 마우스를 잡고 있는 시간이 많으신 분들의 어깨를 보면

마우스를 사용하는 어깨가 앞으로 많이 밀려나와 있습니다.

 

대부분이 마우스를 오른손으로 사용하므로

오른쪽 어깨가 왼쪽 어깨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많이 앞으로 밀려나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어깨의 통증을 많이 호소하고,

특히 어깨 앞부분에 날카로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흔히 오십견이라고 불리는 동결견(frozen shoulder)의 원인이 되므로

마우스의 위치 또한 주의해야 합니다.

 

마우스도 키보드처럼 트레이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세요.

 

트레이 위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둘 다 사용하기 힘들다면,

키보드 트레이와 마우스 트레이 둘 다 달려 있는 책상을 사용하거나

숫자 키패드(numeric keypad)가 없는 키보드를 사용하세요.

 

 

 

 

 

 

 

 

3. 모니터(monitor)의 위치

 

키보드와 마우스 또는 책 같은 것들을

책상 위에 올려 놓고 컴퓨터를 사용하게 되면

모니터가 사람의 몸에서 멀리 놓이게 됩니다.

 

그래서 컴퓨터 사용자는

목을 거북이처럼 앞으로 쭉 빼서 컴퓨터를 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서 어깨의 근육들이 더욱더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거북목 자세가

어깨의 근육들에 힘이 많이 들어가게 만드는 이유는

위에서 언급했던 '덤벨을 들고 팔을 앞으로 쭉 뻗은 상태로 유지할 때에

어깨의 근육들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출처: By supakitmod, FreeDigitalPhotos.net>

 

 

위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키보드 때문에 모니터가 책상의 끝에 배치되어 있고,

 

이로 인해서 컴퓨터 사용자는

목을 앞으로 내밀어 모니터를 응시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책상에 책이나 서류와 같은 물건들을 올려두고 사용하기 위하여

모니터를 책상의 끝에 배치시키는 것이라면

모니터암(monitor arm)을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모니터에 중요한 한 가지 더!

모니터는 사용자의 눈높이에서 약간 아래쪽에 위치해야 합니다.

그래야 눈의 피로가 덜합니다.

 

눈 주변 근육들이 긴장되면

어깨의 근육들도 같이 긴장됩니다.

 

 

 

 


 

 

 

<출처: By iosphere, FreeDigitalPhotos.net>

 

 

당신의 작업환경이 위 그림과 같다면

아래에 정리한 내용들을 참고해서 '건강한 작업환경'을 만들어 보세요.

 

① 키보드와 마우스는 트레이에 올려 두고 사용한다.

 

팔꿈치는 몸통에 가깝게 유지하고,

손목의 높이가 팔꿈치의 높이와 동일하거나 약간 낮아야 합니다.

 

트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의자의 높이를 조절하여

손목의 높이가 팔꿈치보다 높지 않도록 해야 되며,

(단, 발이 바닥에서 떨어져 있지 않도록 발받침 같은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최대한 몸과 가깝게 두고 사용해야 합니다.

 

 

 

② 모니터를 몸에서 너무 멀리 배치하지 말고,

모니터의 높이는 사용자의 눈높이보다 약간 낮아야 한다.

 

특히

모니터를 책상의 한쪽 모서리에 배치하여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책상의 활용도를 위해서

모니터암(monitor arm)을 사용할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③ 의자의 높이는 발이 바닥에 닿아있는 상태에서

무릎이 고관절보다 높지 않게 되는 높이가 좋다.

 

의자의 높낮이가 조절이 안되어

바닥에 발이 완전히 닿지 않는다면

발판을 사용하세요.

 

또한 책상을 기준으로 의자의 높낮이를 맞추다보니

발이 바닥에 닿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때도 발판을 활용해 보세요.

 

 

 

④ 의자의 앉는 부분은 앞쪽이 약간 아래로 기울어져 있는 것이 좋다.

 

인체공학 디자인의 의자들은

대부분 의자의 앉는 부분이

앞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습니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은

몸이 약간 앞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어서

거부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적응하면 더 좋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의자의 앉는 부분이 기울기가 없다면

방석을 둔부 아래에 두고 앉으면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허벅지 아래에 방석이 오지 않도록 하세요.)

 

 

 

⑤ 의자의 등받이는 움직이지 않고 고정되는 게 좋다.

 

의자의 등받이는 약 10도정도 뒤로 기울어져

고정되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⑥ 의자는 바퀴가 없는 고정식이 좋다.

 

 

 

⑦ 회전식 의자보다 고정식 의자가 좋다.

 

회전식 의자는

골반과 몸의 회전 방향이 서로 다른 방향인 상태에서

오랫동안 앉아 있게 만들기 때문에

신체의 비대칭을 유발합니다.

 

 

 

⑧ 의자의 팔걸이는 팔을 편안하게 올려 놓았을 때에

어깨가 들려 올라가지 않는 정도로 높낮이를 조절한다.

 

팔걸이 높낮이가 조절이 되는 의자라면

팔을 올려 두었을 때에 어깨가 들리지 않는지 확인해 보세요.

 

 

 

"한 번에 모든 것을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한 가지씩 바꾸어 나가세요. 몸이 즐거워 합니다."

 

<출처: By saphatthachat, FreeDigitalPhotos.net>

 

 

 

허리가 불편해서 복대를 애용하고 계시나요?

 

 

본 글에서 전하고자 하는 핵심부터 먼저 말해 보자면

"복대를 애용하면 안 됩니다!" 입니다.

 

허리의 통증을 감소시켜 주는 복대를

애용하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출처: By johnny automatic, www.openclipart.org>

 

 

사람은 직립 보행을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허리 즉 요추(lumbar vertebrae)가

체중을 지지하면서 움직입니다.

 

 

이렇게 체중을 지지하며 움직이는 요추는

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intervertebral disc)'과

주변 '근육(muscles)'

그리고 '인대(ligament)'에 의해서

안정되어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허리가 아플 때 유용하게 사용되는 복대는

이 중에서 근육의 역할을 대신해 주는 것입니다.

 

 

 

 

 

 

<출처: By farconville, FreeDigitalPhotos.net>

 

 

허리를 지지해 주는 근육에는

많은 종류의 근육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여러 겹으로 층층이 쌓여 있는

복근(abdominal muscles)들 중에서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이라는 근육의 역할을

복대가 대신하는 것입니다.

 

 

 

 

 

복횡근은

복압(intra-abdominal pressure)을 적당하게 유지함으로써

척추에 가해지는 무게를 감소시켜 주는 완충작용 역할과

척추가 안정되게 서 있을 수 있도록

주변 근육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근육이 약해져서

허리 주변 근육이나 인대에 통증이 생기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척추디스크 즉 추간판 탈출증(herniated intervertebral disc)

그리고 척추관 협착증(spinal stenosis)으로 고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허리가 아플 때에

복횡근의 역할을 대신해 줄 복대를 착용하게 되면,

척추의 안정화를 위한 주변 근육과 인대가 효율적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복압이 증가되어서 허리의 통증이 감소하고 편해지는 것입니다.

 

여기서 문제점은

복대를 자주 착용할 경우

복횡근이 자신의 역할을 잊게 되어 점점 더 약해지게 되고,

따라서 더욱더 문제가 심각해 진다는 것입니다.

 

 

 

 

복대를 착용하면 허리가 편해지는 것처럼,

복횡근이라는 근육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다할 수 있도록

복횡근을 꾸준하게 훈련시켜 준다면

복대를 착용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허리가 편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복횡근이라는 녀석에게서 할 일을 빼앗으려 하지 말고,

할 일을 지시해 주고

만약 일을 잘 못한다면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먼저 아래의 두 가지만 매일 해 보세요.

 

 

 

 

 

1. 앉아 있을 때 바른 자세로 배를 살짝 당겨 넣고 유지하기.

 

 

 <출처: By stockimages, FreeDigitalPhotos.net>

오른쪽 사진은

공에 앉아 있는 사진이지만

 

일반 의자에서도 마찬가지로

배에 살짝 힘을 주어

안으로 당겨 넣고 앉아 있으세요.

 

가능하다면

몸의 균형이 흐트러지지 않게 유지하면서

한 발을 들어 올려 버티는 연습을 하세요.

 

물론 사진처럼 공에 앉아서 하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할 때에도

배에 살짝 힘을 주어 안으로 당겨 넣고

대화를 하도록 해 보세요.

 

 

 

 

 

 

 

 

 

 

 

2. 걸을 때 배를 살짝 당겨 넣고 걷기.

 

 

<출처: By stockimages, FreeDigitalPhotos.net>

 

걷거나 서 있을 때에

배에 살짝 힘을 주어 안으로 당겨 넣고 유지하세요.

 

처음에는

걸을 때에 배를 당겨 넣고 걷는 것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열 발자국 배에 힘 주고 걷고, 열 발자국 배에 힘 빼고 걷고'

 

이런 식으로 연습해 보세요.

 

 

 

걸을 때 배에 힘을 주고 유지하는 것이 많이 힘들면,

걸을 때에는 편안하게 걷다가

제자리에 서 있게 될 경우에만

배에 힘을 주고 유지하는 것을

규칙으로 정하고 실행에 옮겨 보세요.

 

 

 

 

 

우선

위에서 언급한 두 가지만

조금씩 조절해 가면서 훈련해 보세요.

 

복대 없이도 허리가 편해질 수 있습니다.

 

 

물론

복횡근이라는 녀석을

효율적으로 운동시키려면

 

조금 더 자세하고 구체적인

다양한 운동들이 필요하지만

 

먼저 위의 두 가지 운동을 통해서

허리가 편해지는 것을 느껴보세요.

 

 

 

 

 

그렇게 되면

본인 스스로 자신의 허리를 위해서

정확한 운동 방법을 알고자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복대는 사용 목적에 부합되게 사용해야 합니다. 절대로 애용하지는 마세요."

 

<출처: By winnond, FreeDigitalPhotos.net>

 

 

 

병원에서 환자들이 아래와 같은 질문을 많이 합니다.

 

"어느 정도 재활 운동을 해야 아프지 않나요?"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조금만 더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이 질문의 요지는...

"운동이 귀찮습니다. 이런 운동을 얼마나 해야 아프지 않고 지낼 수 있나요?" 입니다.

 

 

 

 

 

 

 

 

 

이런 얘기를 듣고 있자면 마음이 조금씩 답답해집니다.

 

 

 

이와 같은 질문에 아래와 같은

약간은 난잡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출처: By Carlene, www.openclipart.org>

 

 

인간은 여럿이 모여서 한 사회를 이루어 살아갑니다.

 

높은 지능을 지닌 수많은 생명체가 함께 살아가려다보니

서로가 지켜야 할 법칙, 즉 '문화'가 만들어지며

 

강제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가 편하고 상대방에게 해를 끼치지 않기 위혀여

인간은 어떤 한 문화에 자신을 맞추어 익숙해지도록 만듭니다.

 

여기서부터 인간의 근골격계 문제들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By Lantaire, www.openclipart.org>

 

 

예를 들어서

인간은 자신이 주로 편하게 사용하는 손(hand)이 있습니다.

 

양손을 모두 능숙하고 편하게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른손을 왼손보다 능숙하게 사용하는 사람도 있으며,

왼손을 오른손보다 편하게 사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오른손을 능숙하게 사용합니다.

 

아마도 태어나는 순간부터,

누군가에 의해서 만들어진 문화에

적응해가며 살아야 하였기에

대부분이 오른손을 사용하는 것이 편할 것입니다.

 

 

 

물론 다른 여러 가지 이론들도 있겠지만...

어쨌든~ 오른손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게 한쪽 방향의 손을 주로 사용함으로써

신체의 좌우 근육이 비대칭적으로 발달할 것이며,

이와 연관되어 다른 부분들 또한 비대칭이 되는 원인이 될 것입니다.

 

 

물론 왼손잡이 또는 양손잡이라고 할지라도

오른손잡이에 맞추어져 있는 문화에 적응하며 살아가야 하므로

근육의 사용이 대칭적일 수는 없을 것이며

신체 비대칭의 원인이 될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자신이 원하지 않았더라도

문화에 적응하며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신체는 비대칭하게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예를 들어 설명한 것 외에도

다양한 여러 가지 문화적 요인에 의해서

인간의 신체는 비대칭적으로 변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에게는 신체를 균형 잡히게 유지할 수 있는 운동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운동이 귀찮습니다. 이런 운동을 얼마나 해야 아프지 않고 지낼 수 있나요?"라는

질문의 답을 도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정답은 '평생해야 됩니다!' 입니다.

 

 

 

 

 

 

 

 

본인의 몸에 기름을 쳐준다는 생각으로 관리해 주세요!

 

 

 

왜인지는

위에 주저리 주저리 나열한 글을 읽었다면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왕에 생각도 조금만 바꾼다면

재활 운동을 하는 동안에도 재미있고,

그 이후에도 본인이 스스로 몸 관리를 하며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겠지요?

 

 

 

 

 

이 시점에서 제가 두 가지 질문을 하겠습니다.

 

 

1. 병원 또는 운동센터를 평생 다닐 생각인가요?

 

 

(병원 또는 센터야 돈을 벌 수 있으니 당연히 좋고...)

 

 

 

 

 

2. 병원 또는 운동센터의 선생님을 평생 만나고 싶으세요?

 

 

(고객이 선남선녀라면 선생님은 좋아할지도...)

 

 

 

 

 

위의 두 질문에 수긍하지 않는다면,

재활 운동을 할 때에

지겹고 힘들다는 생각으로 임하기 보다는

본인에게 필요한 운동을 병원이나 운동센터에서 잘 배워나가서

본인 스스로 몸을 잘 관리하여 건강한 삶을 누리겠다는 생각으로

즐겁고 재미있게 운동을 하세요.

 

 

즉, 병원 또는 운동센터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재활 운동 학원'이라고 생각하세요.

 

 

 

재활 운동, 즐기면 재미있습니다.

 

단순히 아프지 않으려고 억지로 하는 것보다

 

본인에게 꼭 필요한 운동을 몸에 익혀서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세요.

 

병원 또는 운동센터는 아프기 때문에 오는 곳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아프지 않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그 방법을 배워가는 곳입니다.

"입식 사이클과 좌식 사이클의 차이점"

 

 

 

대부분의 운동센터에는

'입식 사이클'과 '좌식 사이클'이 둘 다 구비되어 있습니다.

 

 

 <출처: By stockimages, FreeDigitalPhotos.net>

 

 

 

 

 

 

 

 

입식 사이클이라 하면

일반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페달이 안장에 가까이 위치해 있는 것'

말하는 것이고

 

 

 

 

 

 

 

 

 

 

 

 

 

 

<출처: By stockimages, FreeDigitalPhotos.net> 

 

 

 

 

 

 

 

 

좌식 사이클이라 하면

일반 자전거와는 달리

'페달이 안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입식 사이클과 좌식 사이클의

'페달과 안장의 거리 차이'가

운동의 효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출처: By farconville, FreeDigitalPhotos.net>

 

 

먼저, 입식 사이클과 좌식 사이클을 타는 공통적인 이유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흉추부 척주기립근(thoracic part of erector spinae)과 복근(abdominal muscles)

그리고 둔근(gluteal muscles), 이 세 가지 근육들의 협응(coordination)을 통해

요추-골반 영역(lumbopelvic region)을 안정화시킴으로써,

다리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근육들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훈련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페달을 밟아 다리를 움직일 때에' 즉 '다리의 근육이 활성화될 때에'

골반과 척추의 움직임이 안정되도록

흉추부 척주기립근과 복근 그리고 둔근을 사용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

사이클을 타는 목적" 입니다.

 

 

 

 

사이클을 타는 동안 요추-골반 영역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에는

'다리의 근육'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따라서 2명의 사람이 사이클을 15분씩 같은 시간동안 탄다고 하더라도

'요추-골반 영역이 안정되어 다리의 근육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는 경우'와

'요추-골반 영역이 불안정하여 다리의 근육이 비효율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그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예를 들어 후자의 경우(요추-골반 영역이 불안정하여 다리의 근육이 비효율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사이클을 타는 동안 다리가 뻐근하고 힘이 들며,

사이클을 타고 나면 다리가 한동안 뻐근하고 후들거립니다.

 

심한 경우에는

다리의 근육이 심하게 긴장되어

요추부 척주기립근(lumbar part of erector spinae)과

요방형근(quadratus lumborum)이 긴장되고,

이로 인하여 요통(lumbago)을 호소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반면에 전자의 경우(요추-골반 영역이 안정되어 다리의 근육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는 경우)에는

사이클을 타는 동안 가볍고 신나게 탈 수 있으며,

사이클을 타고 난 후에도 다리가 가뿐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복근에 힘이 제대로 전달되어 몸이 전체적으로 가벼워지고,

근육들 간의 '힘의 비율'이 최적화되어 다리가 매우 가볍습니다.

 

 

 

 

 

 

 

 

좌식 사이클의 경우에는

'페달이 안장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에 있기 때문에

입식 사이클보다 '다리의 근육'을 많이 사용하게 되고,

 

따라서 요추-골반 영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입식 사이클에 비해서 복근과 둔근이 좀 더 활성화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입식 사이클보다 좌식 사이클이

'운동의 효과'라는 면에서 좀 더 효율이 높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들(FAQ)'의

'실내용 고정식 자전거 운동기구(cycle ergometer) 중에서

입식 사이클과 좌식 사이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를 참고하세요.

* 본 강좌는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견관절 복합체(shoulder complex) 제2부

 

 

 

① 어깨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관절 중 흉쇄관절(sternoclavicular joint)과 견쇄관절(acromioclavicular joint) 그리고 견흉관절(scapulothoracic joint)에 대해서 알아보자.

 

흉쇄관절(sternoclavicular joint)은

'흉골의 쇄골면(clavicular facet of sternum)'과

'쇄골의 흉골단(sternal end of clavicle)'이

만나서 이루어진 관절입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쇄골의 흉골단'은 세로 직경이 볼록(convex)하고

가로 직경이 오목(concave)하며,

 

반대로 '흉골의 쇄골면'은 세로 직경이 오목(concave)하고

가로 직경이 볼록(convex)합니다.

 

 

 

 

 

그래서 쇄골(clavicle)이 거상(elevation)될 때는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쇄골의 흉골단'이 상방으로 구르기(rolling)와 함께

하방으로 미끄러짐(sliding)이 같이 일어나며,

 

하강(depression)할 때는

하방으로 구르기(rolling)와 함께

상방으로 미끄러짐(sliding)이 같이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쇄골(clavicle)이 전인(protraction)될 때는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쇄골의 흉골단'이 전방으로 구르기(rolling)와 함께

전방으로 미끄러짐(sliding)이 같이 일어나고,

 

후인(retraction)할 때는

후방으로 구르기(rolling)와 함께

후방으로 미끄러짐(sliding)이 같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외에도 또 다른 중요한 움직임이 더 있는데

쇄골의 후방회전(posterior rotation of clavicle)입니다.

 

쇄골은 내측(medial part)이 전방으로 볼록(convex)하게 나오고

외측(lateral part)이 후방으로 오목(concave)하게 들어간

크랭크(crank) 모양인데,

 

이러한 독특한 모양 때문에

견관절의 '외전(abduction)이나 굴곡(flexion)의 후기'에

쇄골의 내외축(mediolateral axis of clavicle)을 기준으로

후방으로 약 40도가량 회전하여

견갑골(scapula)의 상방회전(upward rotation)이

더 자연스럽고 더 많이 일어나도록 유도하여 줍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견갑골이 상방회전을 하게 되면서

오훼쇄골인대(coracoclavicular ligament)가 팽팽해짐에 따라

쇄골의 견봉단(acromial end of clavicle)을 아래로 잡아당기게 되어

쇄골이 후방회전하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쇄골이 후방회전되면

크랭크처럼 생긴 쇄골의 특징 때문에

쇄골의 견봉단이 좀 더 하방에 위치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견갑골의 상방회전이

위치의 제약을 덜 받고

움직임이 부드럽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② 견흉관절(scapulothoracic joint)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견흉관절(scapulothoracic joint)은

뼈와 뼈가 만나서 이루어지는 관절이 아닌

근육에 의해서 뼈가 공중에 떠있는

기능적 관절(functional joint)입니다.

 

 

이 기능적 관절의 움직임 또한

견관절의 움직임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견관절의 외전(abduction) 시

'관절와상완관절(glenohumeral joint)과 견흉관절(scapulothoracic joint)의 움직임 비율'을

견갑상완리듬(scapulohumeral rhythm)이라고 부릅니다.

이 비율은 'Inman'에 의하여 연구되었는데, 그 비율은 2:1 입니다.

 

 

이 견갑상완리듬은 초기단계와 후기단계로 나누어 집니다.

 

* 아래의 설명은 견관절 외전에 관한 설명입니다.

 

 

 

[ 초기단계 ]

 

 

90도까지의 외전(abduction)을

초기단계로 봅니다.

 

'관절와상완관절의 약 60도 외전'과

'견흉관절의 약 30도 상방회전'이 합해져

총 90도의 움직임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좀 더 세밀하게 본다면,

'견흉관절의 약 30도 상방회전'은

'흉쇄관절(sternoclavicular joint)의

약 25도 거상(elevation)'과

'견쇄관절(acromioclavicular joint)의

약 5도 상방회전(upward rotation)'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것입니다.

 

 

 

 

 

 

 

 

[ 후기단계 ]

 

 

 

90~180도까지의 외전(abduction)을 후기단계로 봅니다.

 

완전한 동작이 이루어진 각도인 180도는

'초기단계에서 이루어진 90도 외전'에

후기단계에서의 움직임인 '관절와상완관절의 약 60도 외전'과 '견흉관절의 약 30도 상방회전'이

합해져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좀 더 세밀하게 본다면,

'초기단계에서 이루어진 관절와상완관절의 60도 외전'에

'후기단계에서 이루어진 관절와상완관절의 60도 외전'이 합해져

관절와상완관절에서 총 120도의 외전이 만들어지고,

 

'초기단계에서 이루어진 견흉관절의 30도 상방회전'에

'후기단계에서 이루어진 견흉관절의 30도 상방회전'이 합해져

견흉관절에서 총 60도의 상방회전이 만들어지며,

 

이 두 가지 움직임이 모두 합해져서

총 180도의 외전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후기단계에서 이루어진 견흉관절의 30도 상방회전'은

'흉쇄관절의 약 5도 거상'과 '견쇄관절의 약 25도 상방회전'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참고로 위의 그림에서

'흉쇄관절의 30도 거상'은

'초기단계에서 이루어진 25도 거상'에

'후기단계에서 이루어진 5도 거상'이 더해진 것이며,

 

'견쇄관절의 30도 상방회전'은

'초기단계에서 이루어진 5도 상방회전'에

'후기단계에서 이루어진 25도 상방회전'이 더해진 것입니다.

 

 

 

 

 

초기단계부터 후기단계를 거쳐서

완전한 180도의 외전을 하게 되었을 경우를

저일해 본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흉쇄관절(sternoclavicular joint)의 30도 거상(elevation)

 

+

 

견쇄관절(acromioclavicular joint)의 30도 상방회전(upward rotation)

 

+

 

쇄골(clavicle)의 35도 후방회전(posterior rotation)

 

+

 

견흉관절(scapulothoracic joint)의 60도 상방회전(upward rotation)

 

+

 

관절와상완관절(glenohumeral joint)의 120도 외전(abduction)

 

=

 

견관절(shoulder joint)의 180도 외전(abduction)

 

 

 

 

 

이처럼 다양한 여러 관절들이 동시에 움직임으로써

견관절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서로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또한 이 견흉관절에서 중요한 한 가지 더~

바로 견갑면(scapular plane)입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견갑골(scapula)은 흉곽(thoracic cage) 뒷벽에

전두면(frontal plane)을 기준으로

'전방으로 약 35도 기울기'를 가지고 위치하는데,

이것을 견갑면(scapular plane)이라고 합니다.

 

견갑골의 이러한 위치로 인하여

상완골두(humeral head)도 약 30도정도

후경(retroversion)되어 있습니다.

 

 

 

 

 

③ 충돌증후군(impingement syndrome)

 

위에서 언급한 견관절 복합체(shoulder complex)의 구성 중에서 한 가지라도 이상이 발생한다면

충돌증후군(impingement syndrome)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충돌증후군이 일어날 수 있는 경우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견관절(shoulder joint)의 천장은

견봉(acromion)과 오훼견봉인대(coracoacromial ligament)로 연결된

아치(arch) 모양의 지붕으로 되어 있는데,

 

'상완골두(humeral head)'와 '아치형 지붕' 사이의 공간은 약 1cm정도이며

이곳을 견봉하공간(subacromial space)이라고 부릅니다.

 

 

이 공간으로 극상근(supraspinatus)이 통과하고,

'삼각근(deltoideus)'과 '극상근' 사이에

마찰을 줄여주기 위한 점액낭(bursa)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견관절을 굴곡(flexion)이나 외전(abduction)하게 되면

이 점액낭과 극상근은 견봉하공간 안쪽으로 끌려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견봉하공간 안으로 구조물들이 끌려 들어가기 전에

상완골두가 상방으로 병진운동(translation)하여

'견봉하공간의 구조물들'과 충돌(impingement)이 일어나

손상을 입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충돌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그 원인 중 하나가

회전근개(rotator cuff)의 약화(weakness)입니다.

 

 

회전근개 근육들의 약화가

'상완골두를 하방으로 당겨주는 작용'을 부족하게 만들기 때문에

'미끄러짐(sliding)이 없는 상방으로 구르기(rolling)'가 일어나게 되어

상완골두가 견봉하공간의 구조물들에 부딪히는 것입니다.

 

 

 

회전근개가 약화 될 수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외부의 충격'에 의한 손상(injury)

· 근육의 과사용(overuse)

· 근육의 단축(shortness) 또는 늘어짐(looseness)

· '견갑대(shoulder girdle)를 구성하는 관절들'의 움직임 제한(LOM)

· 잘못된 동작의 운동

 

외부의 충격으로 인한 '관절 및 관절 주변조직의 손상'이

근육의 약화를 초래할 수 있고,

 

회전근개 근육들의 '과사용(overuse)으로 인한 내상(internal injury)'에 의하여

근육의 약화가 초래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하여 체내의 반응에 의한 유착(adhesive) 등의 과정에 의하여

견관절의 움직임에 제한(limit of motion)이 오게 되며,

이러한 악순환에 의해서 더욱더 근육이 약화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견관절의 정상적인 움직임은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견갑대(shoulder girdle)를 구성하는

모든 관절들이 조화롭게 움직일 때 가능한데,

 

움직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이러한 관절들에 제한이 있을 경우

부조화로운 움직임이 일어나게 되어

주변 근육의 약화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출처: By farconville, FreeDigitalPhotos.net>

 

다음으로 생각해 볼 것은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보이는

잘못된 자세(incorrect posture)와 생활태도(attitude of life)입니다.

 

견관절 통증의 원인으로 볼 수 있는 잘못된 자세에는,

상부교차증후군(upper crossed syndrome)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둥근등(round shoulder)과 거북목(turtle neck)이 있습니다.

또한 어깨 높이의 차이도 있을 수 있겠지요.

 

 

이런 잘못된 자세 및 태도로 인한

주변 근육들의 비대칭적인 균형

'관절들이 이루는 각도'의 변화 등이

견관절의 충돌을 일으키고,

 

이러한 현상들에 의하여

점점 주변조직들이 손상을 입게 되며,

심해지면 유착과 같은 변화에 의해

움직임에 심한 제한(LOM)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턱을 손으로 괴고 있는 습관,

전화기를 어깨에 받치고 통화하는 태도,

컴퓨터를 할 때 구부정한 자세로 목을 앞으로 빼고 앉아 있는 태도,

특히 마우스를 책상 위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행위,

평소에 구부정하게 앉아 있는 태도,

팔짱을 끼고 있는 습관,

짝다리 짚고 서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등

모든 것이 자세의 부정렬(malalignment)을 초래하여

어깨 주변 조직의 부조화를 일으켜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즉 위에서 언급한 견관절 복합체의 특징적인 구조들이 변화되면서

그로 인해 파생되는 다양한 악영향에 의해

견관절에 손상이 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환자가 어깨 통증을 호소한다면

생활태도나 잘못된 자세를 지적하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어깨의 통증 중에서

위에서 언급한 충돌증후군의 증상은 없으나

굴곡이나 외전 시에 '어깨 전방의 통증'과

'상완이두근(biceps brachii)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잘못된 자세로 인해 견갑골(scapula)이 전방으로 밀려나가 위치'하게 됨으로써

상완(humerus)이 내회전(internal rotation)되어 있게 되고,

 

이로 인하여 상완이두근 장두의 건(tendon of biceps brachii long head)이

결절간구(intertubercular groove; bicipital groove)에서 압박을 받게 되어

염증이 생김으로써, 상완이두근 수축 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우선, 짧은(shortness) 근육은 늘려(lengthning)주고

늘어진(looseness) 근육은 강화(strengthening)시켜 주어

중립자세(neutral position)를 만들어 주어야 하며,

 

결합조직의 강화 및 유연성 증진을 통하여

관절내 움직임(intra-articular movement)을 정상적으로 만들어 주고,

 

견갑대의 전체적인 움직임을 살펴보아서

운동 재교육(movement re-education)을 통하여

조화로운 움직임을 유도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고유수용기(proprioceptor)를 자극함으로써 안정성이 높아지도록

'다양한 소도구를 이용하여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좋습니다.

 

 

 

<강좌에 참고된 서적>

 

Kinesiology of the Musculoskeletal System: Foundations for Physical Rehabilitation /Donald A. Neumann

 

[견관절 복합체(shoulder complex) 제1부 보러가기]

* 본 강좌는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견관절 복합체(shoulder complex) 제1부

 

 

 

① 견관절 복합체(shoulder complex)란?

 

 

 

견관절 복합체(shoulder complex)란

상완골(humerus), 견갑골(scapula), 쇄골(clavicle) 이렇게 총 3개의 뼈들이

관절와상완관절(glenohumeral joint), 흉쇄관절(sternoclavicular joint),

견쇄관절(acromioclavicular joint), 견흉관절(scapulothoracic joint)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어깨 또는 견관절(shoulder joint)이라고 하면

'상완골두(humeral head)'와 '견갑골의 관절와(glenoid fossa)'가 만나서 이루어지는

관절와상완관절을 말하는 것이지만,

 

위에서 언급한 모든 관절들이

어깨의 움직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위의 모든 관절들을 포함하여

견관절 복합체(shoulder complex)라고 표현합니다.

 

 

 

 

② 관절와상완관절(glenohumeral joint)

 

 

 

관절와상완관절(glenohumeral joint)은

볼록(convex)한 면을 갖는 '상완골두(humeral head)'와

오목(concave)한 면을 갖는 '견갑골(scapula)의 관절와(glenoid fossa)'가

만나서 이루어지는 관절입니다.

 

이 관절은 '가늘고 작은 골프티(golf tee)' 위에

'커다란 골프공'이 얹혀져 있는 것과 비슷한 형상이라

인체에서 가장 움직임이 자유롭지만 그만큼 불안정하기도 한 관절입니다.

 

이렇게 불안정한 관절에서 자유로운 움직임이 일어나기 위해

나름대로 골학적(osteologic)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주변 구조물들의 도움도 받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관절와상완관절(glenohumeral joint)에

안정성을 제공하는 인자(因子)들에 대하여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절와상완관절을 구성하고 있는 '상완골두'와 '견갑골의 관절와'는

불안정한 관절에 안정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일정한 각도(angle)를 이루고 있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상완골두(humeral head)는 상완골체(humeral shaft)에 대하여

135도의 경사도(inclination)를 가지고 있으며,

'견갑골의 관절와(glenoid fossa)'는 5도의 상방기울기(upward tilt)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정한 경사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절벽 같은 관절면에 상완골두가 메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경사진 비탈길에 얹혀져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오른쪽 그림에서 절벽에 메달린 녀석보다는

바탈길에 있는 녀석의 표정이 밝아보이지요?^^

 

 

 

 

 

 

 

이러한 효과는 '관절의 상부 구조물로부터 제공되어지는 힘(SF)'과 '중력의 힘(GF)'이 합해져 생성되는 합력(SGF)이 '견갑골의 관절와'에 압박력(compression force)을 가하게 되어 안정성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SF + GF = SGF

 

상완골두가 견갑골의 경사진 관절면 위에 있기 때문에 압박력(SGF)을 더 안정적으로 받아내는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러한 안정성 제공 원리 때문에, 만약 '바르지 못한 자세를 오랜기간 취하고 있는 경우'나 '어떠한 이유에서든 상완골(humerus)과 견갑골의 위치 정렬이 바르지 못하게 되는 원인이 제공되었을 경우'에는 주변 구조물에 부하가 걸리게 되고, 통증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③ 관절와상완관절(glenohumeral joint)에 정적(static) 또는 동적(dynamic) 안정성 제공을 위한 주변 구조물

 

 

정적안정성(static stability)을 제공하는 구조물로는 '관절낭(joint capsule)', '관절와상완인대(glenohumeral ligament)', '오훼상완인대(coracohumeral ligament)'가 있습니다.

 

관절와상완인대(glenohumeral ligament)는

상관절와상완인대(superior glenohumeral ligament),

중관절와상완인대(middle glenohumeral ligament),

하관절와상완인대(inferior glenoumeral ligament)로 나뉘어

 

상·중관절와상완인대는 관절의 전방을 지지하고,

하관절와상완인대는 관절의 하방을 지지합니다.

 

 

 

 

이 관절낭 및 관절와상완인대는

회전근개 근육(rotator cuff muscle)들과 섞이게 되어,

 

회전근개 근육들이 수축하게 되면 잡아당겨져서 팽팽해(tightness)지므로

안정성을 한층 더 제공해 주게 됩니다.

 

이렇게 정적안정성에 부가적인 도움을 주는

회전근개(rotator cuff)에 대하여

아래에서 계속 살펴봅시다.

 

 

 

동적안정성(dynamic stability)을 제공하는 구조물인

회전근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전근개는 SIT's

즉 극상근(supraspinatus), 극하근(infraspinatus),

소원근(teres minor), 견갑하근(subscapularis)

이렇게 총 4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극상근(supraspinatus)은

상완골대결절(greater tubercle of humerus)의 최상부에

정지부(insertion)를 가지고 있어서

 

이곳에 관절낭과 섞여서 붙음으로

관절와상완관절(glenohumeral joint)의 천장을 형성하여

지지하고 있습니다.

 

 

 

▣ 극하근(infraspinatus)과 소원근(teres minor)은

상완골대결절(greater tubercle of humerus)의 중간부에

정지부(insertion)를 가지고 있어서

 

이곳에 관절낭과 섞여서 붙음으로

관절와상완관절(glenohumeral joint)의 후방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 견갑하근(subscapularis)은

상완골소결절(lesser tubercle of humerus)에

정지부(insertion)를 가지고 있어서

 

이곳에 관절낭과 섞여서 붙음으로

관절와상완관절(glenohumeral joint)의 전방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④ '동적안정성(dynamic stability)을 제공하는 근육들'의 안정성 제공 원리

 

 

오른쪽 그림은 견관절 외전(abduction) 시에 근육들이 제공하는 힘의 방향(direction of force)을 표현한 그림입니다.

 

외전(abduction) 동작은 삼각근(deltoideus)을 주동근(major muscle)으로 사용합니다.

 

이와 동시에 극상근(supraspinatus)이 수축하여 관절낭(joint capsule) 상부를 팽팽하게 만들어 주어 상완골두(humeral head)가 위로 밀고 올라오지 못하도록 지지함으로써 '상완골두가 상방으로 구르기(rolling)가 일어나는 동시에 하방으로 미끄러짐(sliding)이 같이 일어나도록' 해주어, 같은 자리에서 구르기(rolling)가 가능하도록 합니다.

 

이에 더하여

상완이두근 장두(long head of biceps brachii)도

다관절 근육(multi joint muscle)으로서 같이 수축하게 되는데,

 

상완이두근 장두의 건(tendon of biceps brachii long head)이

상완골(humerus)의 대결절(greater tubercle)과 소결절(lesser tubercle) 사이인

결절간구(intertubercular groove)를 통과하여

상완골두(humeral head)의 상방(superior part)과 전외측(anterolateral part)을 지지해 줌으로써

극상근(supraspinatus)과 마찬가지로 하방으로의 압력을 제공해주게 되므로,

 

상완이두근 장두가 '상완골두가 상방으로 구르기(rolling) 시에

하방으로 미끄러짐(sliding)을 만들어 주는데 한 몫'을 하게 됩니다.

 

* 상완이두근 장두(long head of biceps brachii)의 주행 방향은 본문 최상단의 그림을 참조.

 

[견관절 복합체(shoulder complex) 제2부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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