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By farconville, FreeDigitalPhotos.net>

 

 

 

 

사람은 지면을 두 발로 디디고 서서, 뼈와 관절을 통하여 체중을 바닥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골격계(skeletal system)의 균형은 '근육의 힘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

 

 

 

다시 말해서

"골격계의 정렬, 즉 사람의 자세는

'골격근(skeletal muscle)이 생성하는 장력(tension)에 의해 만들어 진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요추-골반 영역(lumbopelvic region)의 움직임에 따라 몇 가지 자세로 분류되며,

여기에 다양한 변수들이 더해지면서 많은 자세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먼저 골반의 '전방이동과 후방이동', '좌측이동과 우측이동'

그리고 '전방경사(anterior tilt)와 후방경사(posterior tilt)'를 고려하여, 아래와 같이 구분할 수 있다.

 

 

 * 전만증(lordosis): 골반의 전방경사가 증가되어 요추의 만곡이 증가된 상태. 

 * 편평등(flat-back): 골반의 후방경사가 증가되어 요추의 만곡이 감소된 상태.

 * 측만증(scoliosis): 골반의 좌우 이동으로 요추가 옆으로 휘어진 상태.
                              (근육의 장력 조건에 따라 골반의 이동 없이 측만증이 있을 수 있음.)

 * 굽은등(sway-back): 골반이 후방경사가 증가된 상태로 전방이동되어 요추의 만곡이 감소된 상태.

 

 

이와 같은 요추(lumbar vertebrae)의 변화에 대해

흉추(thoracic vertebrae)가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후만전만 자세(kyphotic-lordotic posture), 군인형 자세(military-type posture),

C형 측만증, S형 측만증, M(W)형 측만증 같은 더 많은 자세들로 나누어진다.

 

여기서는 다루지 않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자세들 외에도

'요추의 만곡이 정상으로 유지되면서 흉추의 만곡에만 변화가 있는 경우'와 같이 예외인 경우도 있다.

 

 

 

"환자의 자세를 분석할 때에는, 양발의 체중 부하(weight-bearing)를 고려해야 한다."

 

'양발 중에서 더 많은 체중을 지탱하는 쪽(방향)'과 '그 발이 지탱하는 체중의 비율'은

'동일한 자세에서도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 값이 모두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근육이 생성하는 장력의 조건에 따라, '체중 부하의 비율이 더 높은 쪽(방향)'을 추정하는 게 가능하다.

 

체중 부하의 비율을 근긴장도(muscle tone)와 연관지어서 생각해 보면,

'요추-골반 영역에서 회전력(rotational force)과 병진력(translational force)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 수 있으므로, 골반과 척주(vertebral column)의 움직임을 이해하기 쉽다.

 

단, '양발 중에서 더 많은 체중을 지탱하는 쪽(방향)'과 '그 발이 지탱하는 체중의 비율'은

'자세가 교정되어 가면서 수시로 변화'되기 때문에, 자주 검사하기보다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검사하는 것이 좋다.

 

 

 

* 참고

 

장력이란, 팽팽한(tight) 정도를 말한다.

 

예를 들어 두 개의 바퀴에 벨트가 연결되어 있다고 가정할 때,

이 벨트의 장력이 높다는 것은 벨트가 팽팽한 것이며,

벨트의 장력이 낮다는 것은 벨트가 헐거운(loose) 것이다.

 

근육에서 장력이 높아지는 경우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근육이 수축할 때'와 '근육이 수용할 수 있는 길이를 넘어서서 신장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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