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By scottchan, FreeDigitalPhotos.net>

 

 

관절염(arthritis)은

근육들의 협응력(coordination)이 저하되어

관절 역학(joint mechanics)에 문제가 발생함으로써

연골(cartilage)이 손상되는 것입니다.

 

특히 관절 내 압력(intracapsular pressure)이 비정상적으로 증가되어

연골에 가해지는 마찰력(frictional force)이 높아짐으로써

연골의 손상이 심해집니다.

 

그러므로

"근육들의 협응력을 증가시키는 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가장 효율적입니다."

 

관절염의 대표적인 예로서 슬관절염(knee arthritis)을 언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슬관절(knee joint)은 대퇴사두근(quadriceps femoris), 슬괵근(hamstring), 비복근(gastrocnemius) 등의

다관절 근육들(multi-joint muscles)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어야지만 관절염의 진행이 늦추어 집니다.

 

따라서 환자가 슬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하지(lower extremities)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근육들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복근(abdominal muscles)과 둔근(gluteal muscles)의 협응력을 증대시켜 주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사례로 배우는 머슬로' 중에서 '근육들의 협응력이 저하됨으로써 발생한, 슬관절의 퇴행성 관절염(degenerative arthritis)'을 참고하십시오.-

 

만약 보행을 할 때에 전경골근(anterior tibialis)의 근긴장도(muscle tone)가 빠르게 증가된다면,

이는 하지의 다관절 근육들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못함을 의미하므로

치료적 운동(therapeutic exercise)을 계획함에 있어서 참고하도록 합니다.

 

슬관절에서 마찰음(crunching sound)이 난다면,

양쪽 다리 사이에 고무공이나 필라테스 서클(pilates circle) 같은 소도구를 끼워 놓고

이것을 지그시 조인 상태로 치료적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Q각(Q-angle; quadriceps angle)에 의한 '대퇴사두근과 장경인대(iliotibial band)의 주행 방향'으로 인하여

슬관절에서 마찰음이 발생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외측광근(vastus lateralis)과 장경인대

그리고 외측슬개지대섬유(lateral patellar retinacular fibers)에 의해서 형성되는

'슬개골에 대한 활시위 힘(bowstringing force on the patella)'으로 인하여

슬관절에서 마찰음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에 대응하는 힘은

내측광근(vastus medialis)과 내측슬개지대섬유(medial patellar retinacular fibers)에 의해서 형성되는 힘이므로

치료적 운동 시 내측광근의 활성도를 높이기 위하여 고무공이나 필라테스 서클 같은 소도구를 이용합니다.

 

 

단, 요추-골반 영역(lumbopelvic region)의 안정화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대퇴사두근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경우라면,

내측광근의 활성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오히려 슬개골(patella)과 대퇴골 과간구(intercondylar groove on femur) 사이의 마찰력을

증대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슬관절에서 마찰음이 발생할 경우,

양쪽 다리 사이에 고무공이나 필라테스 서클 같은 소도구를 끼우고

이것을 지그시 조인 상태로 '고관절 고정하고 양쪽 슬관절 수직 신전(fixed hip, both knee vertical extension)'

'고관절 고정하고 양쪽 슬관절 신전(fixed hip, both knee extension)'

그리고 '정강이 수평 유지하며 양쪽 슬관절 신전(keeping shins horizontal, both knee extension)'을 실시하도록

추천하는 바입니다.

 

이는 흉추부 척주기립근(thoracic part of erector spinae)과 복근 그리고 둔근의 협응력을 증대시키고,

이 세 근육들의 근수축(muscle contraction)을 유지하면서, 하지(lower extremities)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근육들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몸소 습득하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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