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량의 소변(urine)이 배출되는 것을 요실금(urinary incontinence)이라 합니다.

 

요실금이 유발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단순하게 '요실금은 골반저근(pelvic floor muscles)의 기능이 떨어질 때에 유발된다'고 생각하면,

아래에서 설명하는 내용들이 보다 더 쉽게 이해될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요실금의 주원인은

골반저근의 기능 저하(hypofunction of pelvic floor muscles)이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노령층에서 요실금을 호소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실제로는 특정 연령층에 제한되지 않고 모든 연령층에서 유발됩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골반저근이 쇠퇴(衰退)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연령층을 구분하지 않고 유발되는, 남에게 말하기 부끄러워 혼자서 끙끙 앓게 되는,

말 못할 고민거리인 요실금은, '몇몇 특정 원인에 의한 요실금'을 제외하고는

치료적 운동(therapeutic exercise)을 통하여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복근(abdominal muscles)과 둔근(gluteal muscles)의 협응력(coordination)을 증대시켜서

'골반저근의 기능 저하를 예방(prevention)'하거나 '쇠퇴된 골반저근을 회복(recovery)'시킬 수 있습니다.

 

골반저근의 기능을 유지함에 있어서,

적절한 복강내압(intra-abdominal pressure)이 밀접히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어떤 원인에 의해서 복근과 둔근의 협응력이 저하되면 '골반저근의 기능이 저하'되게 되고,

이를 치료적 운동을 통해 복근과 둔근의 협응력을 증대시킴으로써 '골반저근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복근과 둔근의 협응에 의하여 복강내압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면,

증가된 복강내압에 대응하기 위해 '골반저근도 자동으로 수축(contraction)'되기 때문에

'골반저근이 기능을 회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복강내압이 정상치로 회복'되었는데 '골반저근의 기능은 변함없이 그대로'라면,

마치 '화장실에서 배설을 할 때'와 동일한 상황이 벌어지게 되므로,

복강내압이 정상치로 회복됨에 따라 골반저근이 더 활성화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골반저근의 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된 상태에서 복강내압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경우,

오히려 초반에는 '증가된 복강내압'으로 인해, '쇠퇴된 골반저근'이 피로감을 많이 느낄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요실금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요실금이 악화되는 것이 아니며,

골반저근의 기능 회복이 이루어지는 동안에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복강내압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면 골반저근의 기능도 회복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요실금에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적절한 복강내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요실금을 해결하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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