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류: [A-1 Type] / initials K.Y.S.

 

 

 

- 환자:

L4-5 & L5-S1 추간판 돌출증(protruded intervertebral disc) 및 척추관 협착증(spinal stenosis)이라는

진단을 받은 40세 기혼 여성.

 

 

 

- 주호소(C.C):

오른쪽 서혜부(inguinal region), 오른쪽 둔부(gluteal region)

그리고 오른쪽 정강이의 우측(right side of shin)이 저리며(numbness),

심한 경우에는 오른쪽 발바닥과 오른쪽 발등도 저린다.

 

이 중에서도 정강이의 우측이 가장 심하다.

 

허리가 아침에 뻣뻣하다(morning stiffness).

 

5~10분 정도 서 있으면, 저림 증상이 더욱 심해지면서 마비(paralysis)가 동반된다.

 

보행을 할 때에 왼쪽 천장관절(sacroiliac joint)이 시큰거린다.

 

 

 

- 비고:

오른쪽 고관절(hip joint)이 내회전(internal rotation)되어 있다.

 

족저경(podoscope) 검사 상, '오른쪽 발바닥의 접촉면'이 '왼쪽 발바닥의 접촉면'보다 더 넓다.

 

양쪽 발에 무지외반증(hallux valgus)이 있는데 오른쪽 발이 더 심하다.

 

 

 

- 검진 및 치료:

환자를 바르게 눕힌 상태(supine position)에서

양쪽 전상장골극(anterior superior iliac spine)을 한쪽씩 후방으로 밀어내어

골반을 양방향으로 번갈아가며 회전시켜 보니,

'골반을 오른쪽으로 회전시킬 때, 부드럽지 못하고 통증이 발생'했다.

 

또한 '복부의 오른쪽을 손으로 누를 때, 통증을 호소'했다.

 

주호소(C.C) 중 하나인 '보행 시, 왼쪽 천장관절에서 느껴지는 통증'에 대하여, 그 원인을 유추해 보자면,

「'긴장(spasm)된 오른쪽 장요근(iliopsoas)'에 의해 오른쪽 장골(ilium)이 전하방(anteroinferior direction)으로 당겨짐으로써 골반의 비틀림(torsion)이 발생했고, 이 상태로 보행하니 '천장관절에 과도한 부하가 전달되어 통증이 발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른쪽 장요근을 이완(release)시킨 후에 골반을 회전시켜 보니,

오른쪽으로 회전하는 게 부드러워졌고, 통증도 감소했다.

 

이뿐만 아니라, 보행 시에 발생하는 왼쪽 천장관절의 통증도 사라졌다.

 

그리고 복근(abdominal muscles)과 둔근(gluteal muscles)을

'다리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근육들'과 적절히 협응(coordination)할 수 있게 꾸준히 훈련시킴으로써,

환자가 호소했던 증상들이 많이 호전됐다.

 

한편 '근골격계(musculoskeletal system)의 전후 균형과 좌우 균형이 변화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복압(intra-abdominal pressure)이 증가되어 그 압력이 일정하게 유지되기까지 걸리는 시간'보다 짧다 보니,

오히려 바른 자세로 돌아올수록 다리의 저림 증상이 심해지면서 악화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이는 「추간판(intervertebral disc)의 돌출로 인하여 추간공(intervertebral foramen)이 좁아진 상태에서,

'복부의 압력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채, 측방 굴곡(lateroflexion)된 요추(lumbar vertebrae)가

바른 자세로 복구'되어 그런 것」이다.

 

이럴 때는, 치료적 운동(therapeutic exercise)을 강행하기보다 '적절한 휴식'을 취함으로써,

위에서 언급한 '시간의 차이'를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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