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류: [A-1 Type] / initials K.D.H.

 

 

 

- 환자:

Meyerding 분류 상 Grade 1에 속하는

'L4-5 척추분리증에 의한 척추전방전위증(Grade 1 spondylolytic spondylolisthesis at L4-5)'이라는 진단을 받은 57세 기혼 여성.

 

 

 

- 주호소(C.C):

서서 일할 때에,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허리에 통증이 느껴진다.

 

일정 시간 이상을 앉았다가 일어설 때, 허리가 즉시 펴지지 않는다.

 

서 있는 자세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구부정해진다.

 

 

 

- 비고:

후만전만 자세(kyphotic-lordotic posture)를 취하고 있다.

 

보행 시에 유각기(swing phase)가 매우 짧다.

 

요추(lumbar vertebrae)의 극돌기(spinous process)를 촉진(palpation)하면,

계단상 변형(step-off deformity)이 느껴진다.

 

 

 

- 검진 및 치료:

이 환자의 척주(vertebral column)를 촉진해 보니,

요추의 만곡(curvature of the lumbar vertebrae)에 비해 골반(pelvis)이 과도하게 뒤로 튀어나온 상태였으며,

'4번 요추의 극돌기'와 '5번 요추의 극돌기'가 동일한 높이에서 만져지지 않는 계단상 변형이 느껴졌다.

 

이 두 가지 조건에 의해서 척추전방전위증을 의심하게 되었으며,

정확한 확인을 위하여 병원에 가 볼 것을 권유하였다.

 

따라서 환자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단순 방사선 촬영(x-ray) 소견 상 '척추분리증 및 척추전방전위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5번 요추 위에서 4번 요추가 전방으로 미끌어져 나갔는데 그 정도가 약 25% 정도 되었다.

 

통상적으로 Meyerding 분류 상 Grade 2(25~50%) 이하는 보존적 치료가 이루어지므로,

'골반의 증가된 전방 경사(anterior tilt)'를 치료적 운동(therapeutic exercise)을 통하여 '정상 범위 내로 회복'시킴으로써, '요추의 전방 전위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게끔' 하기로 하였다.

 

먼저 '슬관절 굴곡하고 양쪽 고관절 신전(flexed knee, both hip extension)'을 시켜보았다.

복근(abdominal muscles)과 둔근(gluteal muscles)이,

'다리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근육들'과 협응(coordination)이 안되어,

요방형근(quadratus lumborum)과 척주기립근(erector spinae) 그리고 슬괵근(hamstring)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었다.

 

'전방 전위된 요추'와 '근육들의 협응력 저하'로

골반과 바닥 사이의 높이가 5cm가량 떨어지는 게 최대였다.

 

우선 복근과 둔근을 이용하여 골반의 후방 경사(posterior tilt)를 증가시킬 수 있도록 교육하고,

이외의 치료적 운동들도 실시함으로써, 근육들의 협응력을 증가시키는 데 집중하였다.

 

협응력이 증가되니, '골반의 증가된 전방 경사'가 정상 범위 내로 들어왔고,

'과부하가 걸리던 여러 근육들'의 근긴장도(muscle tone)가 낮아졌다.

 

또한 복압(intra-abdominal pressure)이 정상화됨으로써,

'장요근(iliopsoas)이 요추-골반 영역(lumbopelvic region)을 전방으로 당기는 힘'에 대하여

요추-골반 영역이 안정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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