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류: [A-1 Type] / initials J.J.S.

 

 

- 환자:

골관절염(osteoarthritis)이라고도 불리는 퇴행성 관절염(degenerative arthritis)으로 인하여

양쪽 슬관절(both knee joint)에 관절경적 반월상 연골 부분 절제술(arthroscopic partial meniscectomy)을

받았고, 왼쪽 슬관절은 추후에 슬관절 전치환술(total knee replacement)을 받도록 권유받은 57세 기혼 여성.

 

 

 

- 주호소(C.C):

보행 시 양쪽 슬관절에 통증이 있으며,

슬관절의 앞부분이 쉽게 붓고(swelling) 열감(heat sensation)이 있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가장 불편한데,

특히 계단을 내려올 때에 통증이 심하다.

 

 

 

- 비고:

후만전만 자세(kyphotic-lordotic posture)를 취하고 있다.

 

양쪽 슬관절에서 마찰음(crunching sound)이 나는데, 왼쪽 슬관절이 더 심하다.

 

양쪽 고관절(both hip joint)이 내회전(internal rotation)되어 있는데, 왼쪽 고관절이 더 심하다.

 

양쪽 슬괵근(hamstring)이 과도하게 늘어나 있다.

 

 

 

- 검진 및 치료:

이 환자의 보행을 살펴 보니, 왼쪽 다리가 차면서 걷고 있었다.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왼쪽 다리의 유각기(swing phase) 시 '왼쪽 대퇴사두근(quadriceps femoris)을 과도하게 사용함으로써

슬관절을 비정상적으로 세게 신전(extension)'하고 있었다.

 

이는 「왼쪽 장요근(iliopsoas)의 약화(weakness)로 인하여,

고관절 굴곡(hip flexion) 시 '다관절 근육(multi-joint muscle)인 대퇴사두근이

과도하게 구심성 수축(concentric contraction)'을 하는 현상」이다.

 

또한 대퇴사두근을 고관절 굴곡의 주된 동력원으로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왼쪽 슬관절의 과도한 움직임' 때문에,

왼쪽 슬괵근이 '왼쪽 슬관절이 신전되는 속도'를 조절하기 위하여

과도하게 원심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을 하고 있었다.

 

이처럼, '보행 시, 대퇴사두근과 슬괵근이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관절 내 압력(intracapsular pressure)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장기간 보행할 경우 '고관절과 슬관절의 마찰력(frictional force)이 증가하여,

결국에는 관절염(arthritis)이 발생'하는 것이다.

 

복근(abdominal muscles)과 둔근(gluteal muscles)을

'다리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근육들'과 적절히 협응(coordination)시킬 수 있도록,

그리고 대퇴사두근과 슬괵근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치료적 운동(therapeutic exercise)을 꾸준하게 적용하였으며,

장경인대(iliotibial band)의 장력(tension)을 낮추기 위하여

대퇴근막장근(tensor fascia lata)과 둔근을 이완(release)시켰다.

 

결과적으로 슬관절의 마찰음이 상당히 줄어들었고, 그만큼 통증도 많이 호전되었다.

 

또한 전체적인 자세(posture)와 보행 패턴(gait patterns)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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