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류: [B-1 Type] / initials K.K.J.

 

 

 

- 환자:

L4-5 척추 고정술(spinal fusion)과 L5-S1 경피적 내시경 요추 추간판 절제술(percutaneous endoscopic lumbar discectomy)을 받은 35세 기혼 남성.

 

 

 

- 주호소(C.C):

서서 일할 때에,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허리에 통증이 느껴진다.

 

골반이 오른쪽으로 밀려나간 상태에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는다.

 

왼쪽 발목이 불편하다.

 

 

 

- 비고:

이 환자의 직업은 요리사인데,

주방에서 사용하는 작업대의 높이가 본인의 신장에 비해서 상당히 낮기 때문에,

작업 시간이 길어질수록 허리의 통증이 더욱더 심해지는 상황이다.

 

 

 

- 검진 및 치료:

수술 후의 부작용 및 후유증(postoperative side effects and sequelae)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술 전 재활(preoperative rehabilitation)과 수술 후 재활(postoperative rehabilitation)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요통(lower back pain)이 심한 날에는 골반이 평상시보다 오른쪽으로 더 많이 밀려나가 있었으며,

왼쪽 장요근(iliopsoas)과 왼쪽 장경인대(iliotibial band)의 장력(tension)이 매우 높아져

통증에 대한 민감도(sensitivity)가 증가되었다.

 

이럴 때에는 왼쪽 장요근과 왼쪽 대퇴근막장근(tensor fascia lata)을 이완(release)시킴으로써,

허리의 통증을 조절하였다.

 

이 환자와 같이 척추(vertebrae)를 핀으로 고정(pin fixation)한 경우에는,

'나중에 재수술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하여,

요추-골반 영역(lumbopelvic region)의 움직임을 안정화시켜야 한다.

 

비정상적인 보행 패턴(abnormal gait patterns)으로 인한

요추(lumbar vertebrae)의 과도한 움직임 같은 문제들이,

'뼈에 고정된 핀'을 헐거워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나무에 단단히 박힌 못을, 플라이어(pliers)를 사용하여 붙잡고 흔들면, 못은 빠지기 마련이다.」

 

'뼈에 고정된 핀'도 마찬가지다.

 

핀이 아무리 단단하게 고정되었다고 하더라도,

'흔들리는 힘'이 오랜 기간 동안 핀에 가해지면, 결국에는 헐거워지게 된다.

 

근골격계(musculoskeletal system)의 부정렬(malalignment)과

비정상적인 보행 패턴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하여

치료적 운동(therapeutic exercise)을 꾸준히 실시하였다.

 

복근(abdominal muscles)과 둔근(gluteal muscles)이,

'다리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근육들'과 적절하게 협응(coordination)하기 시작하면서,

'요추-골반 영역의 정렬 상태와 움직임'이 안정화되었고,

보행 패턴(gait patterns)의 정상화에도 좋은 결과가 있었다.

+ Recent posts